어제글 후기입니다

뷁두이 작성일 10.06.24 03: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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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달아주신분들 정말감사합니다

 

아까 그녀의 집근처에 가서 전화를해서 나오라했습니다. 처음엔 못나갈꺼같다고하다가 제가 10분이면 얘기다하니까

 

얼굴보고 얘기하자해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xx초등학교앞으로 오라고하덥니다)

 

도착해서 한30분 기다리니까 문자가오더라고요 학교앞이라고 후문까지가서 만나서 이빨쫌 까다가 학교 스탠드에 앉았습니

 

다. 말할려니까 말이잘안나와서 잡얘기하다가 이제 말한다고하고 일어서서 그녀앞에 가서 이렇게 말했죠..

 

너 내가 좋아하는거 알지? 이러니까 약간당황하면서 웃더군요..

 

나 너 정말좋아해 장난아니고 진심이야

 

여기서 너 놓치면 평생후회하면서 살꺼같애

 

항상너만생각하고 상처도안주고 이 세상 누구보다 너한테 제일잘할께

 

나랑 사귀자

 

이렇게 말하는동안 계속 피식피식거리면서 웃더군요...

 

전 왜웃어 용기내서 여기까지와서 말하는데 그렇게웃으면 어떻게 장난씩으로 말하니까

 

그래도계속웃더군요...(약간당황하긴했는데 연기같앴음..)

 

다시 옆에 앉아서 가만있는데 말이없더라고요 그래서내가 생각해야하냐고 물어보니

 

생각쫌해야댄다더군요 오래걸리냐니까 쫌오래걸린답니다...

 

그래서 전 계속기다린다하고 제가 여기동네 모른다고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달라니까 데려다 주더군요

 

한 5분걸은거같은데 걷는동안 정말 마니웃겨주고 얘기도마니하고 그래씁니다...

 

그러고 버스타고 헤어졌습니다...

 

아직 답변은안왔는데 ;; 크게 기대는 안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있는거같고...(뭐 저한테 없다고해서 고백하러간거니까..)

 

후... 고백하니 마음은 후련한데 먼가 한구석이 씁쓸하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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