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조언 좀 해주시길..

캡틴카셀 작성일 10.07.08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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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게 아니라 고민 거리가 하나 있어서 조언을 좀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 호감이 가는 27 동갑내기여성이 있는데 제가 이번에 직장을

 

서울로 옮기게 되어 (지금은 평택에서 일하고 있죠...) 그냥 호감가는 정도로만

 

끝내자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그 여자분의 번호를 따게 됐습니다.

 

근데 그 번호따던 과정이 제가 소개팅 시켜주겠다~ 라고 하면서 번호를 딴거라 조금

 

많이 문제가 되네요..

 

원래는 직장내에서 들이대는 건 별로라 일 그만두고도 소개팅 핑계로 연락이나 하면서

 

나중에 밥이나 먹거나 하면서 친해질라고 했는데 일 그만두는 날이 다가와 마음이 급해

 

져 일이 꼬여져 버렸네요.. 뜬금없이 문자보내고 연락하기가 뭐해서 소개팅 얘기하면서

 

연락을 하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없는 소개팅 날까지 잡는 이상한 짓거리 까지

 

하게 되버려서..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되버렸네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그냥 니가 맘에들어 거짓말 했다 하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소개팅 시켜주기로한 애가 사정생겨서 미뤄졌다고 거짓말 하고

 

틈틈히 연락하면서 지내는게 좋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먼저 연락하면 저쪽에선 아마 눈치 채겠죠??

 

그래도 그렇게 연락하는게 나을까요??

 

차라리 로드에서 번호따서 연락하는 거면 다시 안만날꺼라 괜찮은데 이건 아무래도

 

직장내라 얼마 있다 그만 둔다고 해도 많이 조심스럽네요..

 

만약 고수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방법을 좀 듣고 싶네요..

 

귀찮으시겠지만 짧게나마 조언좀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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