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나힘들어요. 한마디조언좀해주세요.-추가

메타트론21 작성일 10.08.19 20:30:25
댓글 11조회 914추천 1

안녕하세요. 횽들.

 

저는 올해로 슴네살이구요. 여친님은 20살이에요.

 

1년 반째 사귀고있는데, 여름휴가기간에 제생일이껴있엇어요. 그때부터 제가 아프기시작했거든요(면역체계질환)

 

제자취방에있을때는 생일도챙겨주고, 병간호도 하러 와주고, 그러다가 결국엔 제가 입원을했어요.

 

그랬더니, 2주동안 딱 한번찾아오고, 전화도, 문자도 먼저하지도 않고, 맨날 내가 저나하고, 문자해야 연락오고,

 

그거마저도 잘안되더라구요. 그러면서 꼭 새벽 1~2시에는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연락자주못해서 게을러서그런다고

 

이딴 문자나 보내다가, 제가 퇴원을 금요일날 했는데, 여친님은 금~토일 가족끼리 1박2일 대천바닷가를 갖다오더군요.

 

전 아파서, 같이 휴가도 못가주고, 미안한맘에 일찍 퇴원해서, 일요일날 놀아주려했는데,

 

토요일부터 일요일밤까지 연락이 안되더군요. 그러면서 메신저 들어오면서하던말이 액정이 나갓엇다고.

 

다시 들어왔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1주일동안 *말자하네요. 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다고, 맨날 만나다가, 오랫동안 떨어져있으면

 

맘이 쉽게바뀐다고, 주변에서 그랫다고 그런거같다고, 잘모르겟다고. 제가 없는동안 너무 편햇다네요.

 

간섭도 안받고, 꼬박꼬박 연락도 안해도 돼고, 허허..

 

참다참다 너무답답해서, 어제 밤에 무작정 아픈몸 끌고 만나러갔습니다.

 

답답해서 못참겟다. 헤어질거면 헤어질거다, 말거면 말거다 말해라.

 

니가 6개월전에도 바람피고, 딴남자랑 자구온것도 봐줬다. 더이상은 날 갖고 장난치지마라.

 

그랫더니 모르겠다며, 한참을 절 끌어안고잇더군요. 그러다가

 

집들어가면서, 헤어졋다가, 내가후회해서 돌아가면 받아줄거야? 연락할거야? 오빠동생으로 지낼거야?

 

이런소리만 하더군요. 그럼 됐다. 어서 집들어가라.

 

했더니, 그럼 이번주 토요일까지만 또 참아달라내요. 나 없는시간이 너무 좋앗다고. 이번주까지만 하고 돌아온다고.

 

ㅎㅎ 웃음만 나오네요.

 

어디선가 본글중에 사랑하면, 그사람의 가치관,세계관 모든것위에선다고, 이유가 이별을 부르는게 아니라

 

이별이 이류를 부르는거라고,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에, 이유가 생기는거라고.

 

저 어떡해야해요?ㅋㅋ

 

솔직히 저는 한사람을 좋아하면, 내모든걸 다 퍼주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잊을때도 힘들죠. 하지만 돌아서면,

 

해줄건 다해줬기대문에, 후회가 없기애, 냉정히 돌아설수는있어요. 힘들긴 하지만요.

 

저 어떡해야할까요? 그냥 잊을까요? 제가 그냥 헤어지자 할까요?

 

이여자는 절 단순히 보험 + 물주로박에 절 생각하지 않는걸까요?

 

1년 반동안 이천마넌은 넘게 쓴거같은데..

 

역시 저는 그냥 그런상대로 만난걸까요?ㅋㅋㅋ

 

퇴원하고서도 몸이 회복이안대서, 하루종일 집에만 처박혀서, 끙끙대는데 너무 답답하네요.

 

형들..ㅜ_ㅜ 나 어떡해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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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시에 만나기로했는데, 어제 새벽부터 핸드폰이 꺼져잇더군요. 아픈몸을 이끌고, 여기저기 알아본결과

 

알바 대타 뛰어주고, 알바하는언니랑 술마시고 2시쯤에 택시타고 언니떨궈주고 집갓다는데...그언니랑 집잘들어갓다고

 

문자까지햇다는데, 핸드폰이 꺼져잇네요. 개네집에 연락해보니, 안들어왓다고하고...

 

혹 무슨일 생긴건아닌지..차라리 남자랑 뒹그는거면, 맘이 편할텐데..

 

너무 걱정되내요...참..저도 못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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