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는 안하고 갔습니다.
사진으로 밨을땐 괜찮았는데 여자는 사진빨이 무지막지하다는것을 잘 알게 됬기 때문이죠(얼마전에...)
일단 만났습니다.
확실히 사진보다는 비쥬얼적인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더군요
근데 제가 충격을 받은게
보통 첫 만남을 가지면 남자보다도
여자가 훨씬 더 꾸미고 나오죠?
저는 평소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더욱 신경을 쓰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분!!
정말 네츄럴하게 나왔더군요
정말
정말
근데 제 눈엔 그게 정말 괜찮아 보이는겁니다.
ㅇ ㅏ 지금까지 제가 만나고 보아왔던 여자들은 대부분은
엄청 꾸미고.... 다소 된장스러운.... 그런 여자들이 많았거든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정말 순수해보이고 좋더라고요
만일 여자분들 보시면 한번 써보셔도 될듯한!! 네추럴하게 나가기..ㅎㅎ
암튼 첫인상은 그랬습니다.
그래서 밥먹고 술도 한잔하고 놀았습니다.
아 근데 정말
보면 볼수록 괜찮더군요
진짜 네츄럴하고 약간 순수한 모습이 이렇게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제가 전 여친이 좀 화려하고 그런여자였거든요.. 그런데 그 전 여친은 현실적인 이유로 저를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난 이분한테 더 끌리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ㅇ ㅏ 아무튼 정말 같이 있는 동안 정말 뚫어지게 관찰을 했습니다.
(제가 사람 눈 똑바로 잘쳐다보거든요..ㅎㅎ)
보면 볼수록 평소에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이랑 잘 맞더군요..
정말 아무 부담없이 나간 자리인데...
그냥 심심해서 만나서 놀 정도의 생각으로 나간 자리인데....
아 이러다가 벌써 빠지겠습니다.ㅠㅠ
뭐 다음에 또 만나자 이런 약속은 했고
분위기도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은 드는데...
이 분이 약간 표현을 안하는 성격같아서
좀 파악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네요
그런데 저 혼자 빠져버렸다가 일이 잘안되면 힘들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아 진짜 이런 적 처음입니다 ㅎㅎ
이건뭐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내일 또 연락해 보려합니다
힘을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