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질문드린 소개팅녀하고 현재는 사귀고 있답니다.. ㅎ
답변해 주신분 감사드립니다..
아... 근데 현재 문제가 있네요... 저 나름대로는 잘 처신한거 같은데... 조언을 좀 받고자 이렇게 글남깁니다..
여자친구가.. 누구든 그렇듯 전에 사귀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남자가 술만 먹으면 문자하고.. 전화도 하는 거였습니다.
하루는 여자친구가 저에게 진지하게 얘기를 하더군요.. 전에 사귀던 사람이 나한테 문자를 하더라..
다시 만나자 이런식에 글은 아니고.. 그냥 안무인사인데 너 한테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나름 고심해서 어렵게 꺼낸 말이란건 알기에 화를 내지는 않고 그냥 웃어주고 약속하나하자 하고 얘기는 끝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여자친구가 전혀 흔들리는 기색이 없길래 안심했습니다..
전화번호를 바꿀까 하지만 현재 하는 일이 전화번호를 바꾸게 되면 상당히 귀찮아 지는 일이기에 바꾸지는 못하고 있는 중이
였습니다...
약속으로 말할거 같으면... 다시 연략이 오면 나한테 남자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이거 하나였죠..
그러다가 어제 같이 있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그래서 약속대로 전화번호를 받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좋게 얘기했습니다... 전화하지 마십시오...
저한테 그러더군요... 제가 오바하는거 같다고요..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왔는데..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거 같은데.. 등등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말해주니 원래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신경쓸거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한 행동이 옳은거 같은데..
그 남자에 반응을 보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진짜 오바한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옳게 처신한 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