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1살 175의 키로 살아가고 있는 한 남자 입니다.
제가 오늘 3시 정도에 옷을 깔끔(제 생각)하게 차려입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시장길을 나오면서 찻길이 있는 곳으로 나오는데 저는 왼쪽으로 갈려고 했기 때문에
왼쪽으로 몸을 틀을려고 하는데 오른쪽에서 제 마음에 쏙~드는 여성분이 오고 있었어요.
모르는 척 하고 저는 왼쪽으로 가던길을 갔습니다.
속으로 여러번 생각 했어요, 번호를 물어볼까 말까 물어볼까 말까 하고 말이죠.
다행히 제가 가는 인도쪽엔 사람이 그 여성분 말곤 없었기 때문에 저는 말을 걸었어요.
나 : "저기요 잠깐만요"
그사람 : (주춤)
나 :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나요?"
그사람 : (주춤+궁금한 표정)
나 : "저.. 죄송한데 핸드폰 번호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사람 : (당황하면서) "네...?"(요러면서 조금 천천히 걸어감)
나 : "너무 예쁘셔서요, 핸드폰 번호좀 알려주세요."(웃으면서)
그사람 : "몇살 이세요"
나 : "21살 이요, 혹시 몇살이세요? 어리신가요?"
그사람 : "아뇨, 저도 21살 이에요"
(그사람 행동이 줄듯말듯 했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안되니 핸드폰을 바로 꺼내들 었음)
그사람 : "제가 번호 찍어드릴게요"
나 : "(핸드폰을 건네면서) "아, 네 여기 있습니다."
(터치폰인데 좀 후져서 번호가 잘 안 눌려서 저한테 다시 돌려줌)
그사람 : " 번호 불러드릴게요. 010-XXXX-XXXX)
나 : " 네 불러주세요, 010-XXXX-XXXX, 고맙습니다. 혹시 아닌거 아니예요?"(장난스레)
(확인 전화를 대놓고 해봄)
그사람 : "번호 맞아요"(기분 나쁜 표정은 아니였음)
인도를 계속 걸어가면서 제가 또 물었어요.
나 : "이쪽에 사시나요?"
그사람 : "지금 학교 때문에 이쪽에서 살고 있어요"
나 : "아~ 그러면 혹시 자취를 하시는 건가요"?
그사람 : "네 XX대학교 다니고 자취하고 있어요"
나 : "그러면 원래 살던곳은 시골?"
그사람 : "네 시골 호호"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가는 도중에 샛길에 나와서 그 여성분이 샛길로 간다고 하셨고 전
잘 가라고 했고 번호 주셔서 고마워요~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한 10분 뒤에 문자를 보냈어요.
내용은
안녕하세요^^ 핸드폰 번호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토요일인데 학교엔 무슨일로 가세요?
이렇게 보냈는데 답장 없었고 40분 뒤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다시 보냈어요.
너무 떨려서 이름도 못물어봤네요 제 이름은 XXX이라고 하는데 이름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보냈는데 지금도 답장이 없었다가 한 1시간 뒤에 연락이 왔어요.
과제 하느라 바빴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10개 정도 씩 문자를 주고 받다가 여성분이 문자가 없으셨어요.
그런데 또 문자가 왔어요 시간이 오후 7시정도 였을 거예요.
"친구들이랑 노느라 정신어 없었어 ㅋㅋ" 이렇게 왔어요
그러다가 제가 문자를 보냈더니 또 연락이 없었어요.
저도 대충 눈치는 있는지라 제가 매력이 없으니 연락을 안한다고 생각을 해요.
여기에서 질문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길거리 헌팅에서 만약 여성분의 번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면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그 길거리 헌팅에서 알게 된 여성분의 경계심을 풀어주면서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을까요?
또, 이 여성분에게 문자를 지금 5개 먹혔는데 어떻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할까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