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여자친구가 최근에 재수를 해서 시험을 본 이후로
집에만 있는데요.
만나도, 전화할때도 뭔가 시무룩한게 이상해서 제가 이래저래 추궁했더니
우울하다네요.
세상에 재밌는게 하나도 없데요 -_-
자꾸 왜 사는지 모르겠단말을 하지를 않나...
원래 좀 시크한 아이였지만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평소에 좋아하는 아이돌을 봐도 시큰둥.
옷사러 가는거, 쇼핑하는것도 시큰둥.
영화 보는것도 시큰둥.(이건 그나마...)
상황이 이러하니 데이트를 해도 제가 좀 힘드네요.
뭔가 좀 이야기가 짝짝쿵쿵짝짝 되야지 대화도 하고 그러지..
대화가 안되니 남는 시간에 할건없고...
위기감은 자꾸 느끼고...
※ 너가 이제 마음에 안드는거다. 이러시는 분들 계실까봐 혹시나 말씀드리는데
또 기분좋을때는 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근데 우울해 할때가 더 많으니...
아무튼.
그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은요.
좀 재밌는 데이트가 되기위해서 어떤 아이탬이 좋을까요?
스포츠? 공연?... ("유머를 준비하세요." 이런 말씀은 제발...)
현명하고 센스있는 연애겟 여러분의 의견 감사히 받겠습니다.
귀찮으실텐데 친절하게 리플 달아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동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