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여자친구였습니당.
진짜 좋아했고 결혼할 생각도 하고있었는데
입대 전에 아무래도 얘한테 부담 되는 것 같아서
헤어져도 괜찮다고 하니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뭐 그렇게 1년반 동안 사귀다가 군대에서 얘가 바람나서 헤어졌습니다.
진짜 죽는 줄 ....................
각설하고, 제가 제대를 올해 4월에 (아직 짬내가 ㅋㅋㅋㅋ) 했는데
저번 주에 연락왔네요.
사귀던 남친하고는 시들해졌나 저보고 힘들겠지만 다시 사귀자고.
'옳다구나! 네 이뇬, 복수 ㄱㄱ' 식으로 좋아하곤 먹버 식으로 (미성년자분들 ㅈㅅ 배우지 마세염)
복수하려고 이빨 졸라 깠죠.
"그래 나도 니가 보고싶었다. 군대에서 도저히 못잊겠어서 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근 백통 나오더라. 아직도 갖고있고(이건진짜) 그래 그때보자"
하고 끊었는데 그렇게하면 똑같은놈 되는 것 같애서
어차피 주말에 약속도 없고해서 만나서 물어볼거 물어보고
뭐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아니다. 하고 헤어질려구요.
안사귀는게 낫겠죠? ㅠ
애정도 다 식고 (한 2년 넘었죠?) 잊으니까 딱 연락이 오네요.
복수하고 싶지만 뭐 여자도 아니고 대한건안데 뭐.. ㅠㅠ
여친아니면 안하는 주의라(다시한번 ㅈㅅ) 2년 4개월 가까이 안했는데
제 동생이 밥달라고 아우성이네요 레알 배고프다고.
하지만 이성이 앞서는 인간이기 때문에 참아보렵니다 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 ㅋㅋㅋㅋ
이러면서도 아쉽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