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열님 추천을 하니 아랫글 쓰기가 안되네요.

세르반테 작성일 10.12.11 0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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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열님에게 쓰는글이라 게시판의 성격에 안맞는 글을 쓰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제 입장에서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조언한다는게 참...

 

반열님 나이보다 1살 많지만

저도 요즘 제 일에 충실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 여자친구와의 관계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혼란스럽고 방황을 하고 있네요.

 

남이 보기에는 별일 아닐듯 보이지만

모든 세상사람들이 자신의 일이 가장 힘들고 가장 무겁게 느껴집니다.

 

사랑때문에 눈물 안흘려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반열님의 개인사나 여자친구분의 개인사는 모릅니다.

가까운 친구의 연애관계조차 알지 못하는게 남녀사이라고 생각됩니다.

오직 당사자들. 두 사람만이 상황을 인지하고 서로의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반열님.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랑이 깨지면 어느 누가 슬프지 않고 힘들지 않겠습니까?

 

반열님

마음에 물어보시면 답은 쉽게 나올거라 생각 됩니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여인인가라는 물음에 반열님 마음은 어떤 대답을 하고 있으십니까?

 

그 여자분에 대해 가장 잘 아는건 반열님입니다.

그 여자분이 안타까우신가요?

반열님 가까운 친구분이나 지인들은 반열님이 안타깝고 구해주고 싶은 마음일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욕해도

오직 나만은 그녀를 아껴주고 사랑해줄 가치가 있는 여자분이신가요?

그럴 가치가 없는 여자분이시면 눈물 흘리지 마세요.

 

제가 아는 동생이라면 소주한잔하면서 털고 일어나라고 말하고 싶네요.

말한마디에 힘이 되어주는 여자분을 만나세요.

가끔 마음이 지칠때 아무말없이 기댈수 있는 여자분을 만나세요.

 

이렇게 반열님 몸과 마음을 희생시키면서 힘들게 하면서 그 여자분을 생각해야 할까요?

모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마찮가지일테지만

특히, 남녀 사이에서는 믿음과 신뢰가 존재하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이미 벌써 그 여자분은 오래전에 믿음과 신뢰를 져버렸습니다.

 

여자분이 다시 돌아와도 반열님만 힘들뿐입니다.

믿음과 신뢰는 깨지기 쉬우나 회복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더구나 두분이 예전처럼 잘 지낸다하더라도 남는건 의심과 불안밖에 없을듯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이겨내세요.

부디 좋은 여자분을 만나셨으면 합니다.

 

이미 답은 나와있는 상황인데 반열님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그 여자분 잊으시길 기원합니다.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십시오.

 정말 나쁘고 못된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분을 위해 눈물 흘리지 마세요. 기다리지 마세요.

반열님 속은 매우 여린듯 합니다.

마음 강하게 잡으세요.

기다려줄 가치가 있는 여자가 있고 가치가 없는 여자가 있습니다.

이 가치는 남이 만드는게 아니라 여자 본인 스스로가 만드는것 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여자분은 자신의 가치를 한없이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지나가다 남 일 같지 않아 글을 남깁니다.

세상에 타인이 타인을 변화 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자분 전화 수신거부 해놓으시고

쉽지 않겠지만 절대로 문자나 연락 하지 마세요.

그 여자분 아쉬울때나 외로울때 또는 반열님이 필요할때 되돌아올것입니다.

절대 받아주지마세요. 언젠가 다시 떠나갈 여자입니다.

 

서로 얼굴만봐도 행복한 사람을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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