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녀가 헤어지자고 말할거 같습니다

히루끼 작성일 10.12.10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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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170일정도 된 커플입니다

 

그동안 사소한 싸움은 잇었는데 이런 큰 위기는 처음이라 당황 스럽네요

 

그동안 싸운거에 대부분은 서로한테 서운한것(질투나 막말, 문자 내용이나 문자 계속하고 싶은데 넌 왜 끊냐)에게 국한되있어서,

 

서운하게 한 사람이 미안하다고, 그러면 금방풀려서 더 돈독해 지고 그랬는데요

 

갑자기 어제 대학 기말고사시험전에 할말이 있다며...오늘 만나자고 그럽니다

 

전화로 이것저것 분위기 보고 탐색한 결과 아마 헤어지자고 말하거나 기말고사 시험(2주후)이 끝날떄까지 생각할 시간을 갖

 

자고 그럴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요즘 얘가 시험과 과제에 쫓기느라 저랑 자주 못만나고(일주에 한두번) 문자도 자주 못했거든요.(저는 하고 싶었

 

습니다만 얘 상황이 너무 바빳습니다. 그래도 걔가 계속 하려고 노력하다가 요즘들어 많이 귀찮?았던지 내용이나 문자질?이

 

많이 나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약간 서운한 감을 표출했으나, 제가 장난으로 다 이해한다고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최근

 

에 일어난일이라곤 이게 전부입니다.

 

지난주 토욜에도 데이트 잘만했구요, 커플반지 하자, 어그부츠 선물로 갖고 싶다 등등 걔가

 

전혀 그럴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요즘에 자기가 너무 과제하고 시험에 치이니까 많이 못놀아서 미안하다며 방학에 스케이트

 

장이나 썰매장 가자고 하기도 했구요.

 

제가 이유를 찾고 또 찾아 본결과 이건 시험말고는 이유가 없어요. 문자로 많이 연애초에 싸웠는데 시험때문에 얘가 또 문자

 

를  또 소흘히 했고 또 얘가 곧 내년부터 7급 공무원시험준비를 하는데 이 시험을 생각해서 저한테 많이

 

 

해 줄거 같아서 미리 이별을 고하는 거 같아요..

 

암튼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ㅜㅜ 어떻게 해야 이아이와 잘 될수 있을까요ㅠㅠ

 

끝까지 매달려 붙잡아 볼까요? 아니면 시험기간떄만 연락안하며 생각해보자라고 할까요? 아니면 쿨하게 보낼까요 ㅜㅜ(제 친

 

구가 쿨하게 보내는게 오히려 다시 잘될 가능성이 높긴 하다고 합니다만..ㅠㅠ)

 

고수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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