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그녀와 헤어진지 6년지 났네요

진짜 미치도록 사랑했는데, 지난주 6년 만에 그녀에게 연락이 왔네요,,,

하하 6년 동안 그냥 '나도 미친듯이 사랑한 추억이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갑자기 연락이 오니 이거참...

그녀 때문에 헤어지고 6개월간 진짜 개 폐인처럼 술만먹고, 오죽하면

술먹고 집에 들어와 보니 아침6시 근데 누웠는데 잠은 안오고 1시간동안 밍기적대다가

아침7시에 다른 친구와 또술마시고 이랬는데,,,ㅠㅠ ㅋ

진짜 그때 먹은 술 때문에 몸 다배렸어죠;ㅎㅎ (이러지마세요 정말,ㅠ 시간이약입니다,ㅠ)

6년간 정말 마음속으로 땅을 파서 묻고 묻고 묻고 묻고..............

참을 인을 수백만번 수천만번 새겼는데,....

결국 지난주 주말에 만났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팔짱을 끼는 그녀....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걸 거부 못하는 나......... 햐.....

그녀와 헤어지고 그 어떤여자와 만나도 당당했는데 왜 그녀 앞에서만 작아지고 약해지는지....

마음속에 꽁꽁 묶어 두었던 그 무언가가... 다시 용솟음 치네요,,,

그녀와 만나고 고작 3일 지났는데 일도 손에 안잡히고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그렇게 좋아하는

게임도 못하겠고,,,, 마음만 싱숭생숭.... 그래도 예전보다는 약하지만,ㅎㅎ;(한번 큰 이별을 해봐서인지);;ㅋ

그래서 오늘  결론을 내렸습니다~ ㅎㅎ;

내일 그녀를 한번더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마 내일이 마지막이 되거나

혹은 2번째 에피소드로 이어질꺼같네요~ ㅋㅋ

짱공님들도 이런 경우있으신가요? 전 제 마음과 머리가 이렇게 하라고 하네요 ㅎㅎ

혹시 이런경우에 어떻게 대처하셧는지 궁금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