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를 그리는 친구가 있습니다.(여)
아 저는 물론 남자입니다 -_-;
각설하고...
친구가 개인전 한다기에 놀러갔습니다. 놀러갔는데 카운터에 앉아있는 여성분이 딱 제스타일 인겁니다.
네.. 그냥 이쁘다고 해두죠. 사실이니까요.
방명록에 글을쓰며 어디서 본것 같다고 혹시 성이 "강"씨가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친구 학교 후배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시덥잖은 소리좀 했드랬지요.
여튼.. 한바퀴 돌고 친구가 와서 잠깐 커피한잔 하러 갔다가 친구가 카운터 남친없다고 러쉬ㄱㄱㄱ 이럽니다.
그래서 다시 친구 바래다준다는 명목[?]으로 전시장에 갔고 3명이서 이야길 하다가 그여성분 이름과 나이
그리고 한번 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는거 정도 알고 약속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친구한테 "야! 내친구 너한테 관심있는거 같다. 잘해봐~ㅋㅋ"라고 바람넣으라고 연락했습니다.
이미 하고 있다더군요(참 고마운 친구ㅠㅠ) 바람넣어보니 오랫만에 그런이야기를 들어본다며 좋아한다라고 하더군요
자~~~ 여기서 상담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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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말에 따르면 토요일에만 잠깐 봐주는것이고 10시부터 7시30분까지 있는답니다. 점심시간은 1시이고
카운터는 2개가 있고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며 카운터끼리는 친구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제 친구는 오후 5시에나 거기 나오구요..
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12시쯤에 친구1을 대리고 전시장에가서 눈도장 찍고 의도된 연출
친구1과 수군거리며 들릴락말락 쟤 예쁘지 않냐? 내스타일이야 뭐 이런식의 멘트? 하고..
2~30분쯤에 시간 괜찮으면 2:2로 점심 같이 먹자고... 말을하고 OK하면 시간이 좀 남았으니
점심시간 5분전에 연락달라며 서로 연락처 교환
밥먹을때 공통화제거리 화가친구, 학교이야기(동문입니다.)등등 그냥 가볍게만 하고
헤어진뒤에 4시30분즈음에 문자를 주고받습니다.
5시에 친구가 오면 바람 넣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7시30분에 식사하자고 하고 화가친구와 동행해서 3명이서 보거나 단둘이 보거나 해서
역시 또 밥을 먹습니다 ㅡ.ㅡ;;;
그런후 동행시에는 친구 화장실갔을때 에프터, 단둘이볼때는 타이밍 봐서 에프터
자.. 여기까집니다.
형님들 제 플랜에 대해서 수정이나 전면 개편부탁드리구요....
점심시간때 거절당했을경우 계획2라던지..
이것저것.. 써먹으면 좋은 말들? 스킬들? 막 이런것좀 부탁해요 ㅠㅠ
참고로.. 모태쏠로라서.. 어흑흑....... 물론.. 여자들한테 찝쩍은 좀 했드랬지요;;
Ps.
전 28살 / 그아가씨 27살 / 전 금융인 / 그아가씨 친구와함께 미술학원운영
그냥 음.. 음.. 생긴건 패스 / 아름다우심 +_+
추가 정보 원하시면 요청하세요 그리고 조언부탁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