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사귄 여친이있었는데.. 4월에 헤어졌어요.
사귀면서 참 깨지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했었는데.. 항상 꺠지자고한건 여친쪽이었구요
제가매달리고 여친이 받아주고하는식이었습니다.. 주로 깨지게된이유가 제가 연락을 뜸하게해서.. 여러가지이유로;
그게 계속반복되다보니 여친이 자기를 사랑하지않는다고 느꼈나봐요.
그래도 깨지고나서 한 하루이틀정도 있다가,
길어야 1주일있다가 제가 연락해서 빌고 다신안그러겠다고 온갖 감언이설로 빌면 받아주고했던여친이었는데..
사실 이때까진 여친이 별로 소중하단걸 깊게 느끼지는못하고있었거같아요. 근데 진짜로 헤어져보니까 지금 너무함들고 3개월이지났지만 아직도 적응이안되요.
7년을돌이켜보니 제가 정말 쓰레기였다는걸 이제서야 느끼게되더라구요.
주는거없이받기만하고.. 순간순간 그냥 즐기려고 사랑한다고 말로만 내뱉고..
깨지던 그날이후로 아무리 개처럼 빌고 애원해도 꿈쩍도안하더라구요 여느때와같이 받아줄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니까 당황스럽고 이게뭔가싶고 한 한달은 폐인처럼 지냈네요.
슬슬 헤어진게 실감날때쯤 되니까.. 연락이오더라구요; 기본적인 안부를묻길래.. 다시 말했죠 다시시작하자고 내가 *였다고 잘할테니까 마지막으로 한번만 기회를달라고.. 진짜 목소리하나안변하고 단호하게 안된다더라구요. 그렇게 차가운면을 처음봐서 그런지 그날 처음으로 울어봤습니다.
그렇게 모든걸 포기하고 지내려는데.. 계속연락이오더라구요; 편한 오빠대하는것처럼..
물어보니까 사귀는남자가 생겼다더군요 회사내에서 아는오빠랑..
그래도 계속 연락을하길래 전 좋으니까 계속 또 받아주고하다보니.. 다시 자연스럽게 사귀던때처럼 대화하고있더라구요 서로; 그래서 제가 만나자고 데이트나하자고 말하니까 또다시 선을긋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연락하지말자고.. 받아줄꺼아니면 나 더이상힘들게하지말라니까 알았다고하면서 연락이 또 끊겼습니다 한 2주동안.. 근데 어느날 갑자기 새벽에 전화가와서는.. 우는거에요; 내가 왜이러는지모르겠다고.. 자꾸 저한테 기대게 된다면서.. 연락하면서 저한테 보고싶다느니. 안아달라느니 그런말을 종종 했거든요.. 그래서전 그럼 나한테 오면되지않느냐. 너만오면 모든게해결되는데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지금 사귀는 그남자도 좋데요..사랑한데요;
그래서 제가 너 기다려도되겠느냐고.. 그사람이랑 헤어질때까지 이러니까 잘모르겠데요 오빠만 힘들꺼라면서; 나한테 마음은 남아있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네요.. 근데 아직은 돌아갈수가없다고..
진짜 알수가없네요 ㅠ 어떻게해야될지도모르겠고.. 연애고수님들 조언좀해주세요~! 전 정말 좋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