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바로 본론으로 가자면
얼마전에 회사에서 여직원분이 마음에들어서 전화번호를 교환했습니다.
번호교환이 서로 첫 대화였고 그전엔 서로 어쩌다 눈마주치거나 지나갈때 말없이 고개까딱정도 하다가
어느날 제가 그냥 음료수 드시라고 건넨적이있고 그다음날 그애가 자기가 직접만들어온 커피를 보틀째로 저한테 준적이있어요(홈메이드)
폰으로 얘기하다보니 코드도잘맞고 성격도 발랄하고 착해서 급속도로친해졌고요
제 착각일수도있겠지만.. 번호 딴 다음날 퇴근하고 같이 베라가서 아이스크림먹고..
화기애애했다 생각합니다. 가벼운 스킨쉽도있었구요. 의미없을지몰라도..
다음주에 부서사람들하고 회식이있는데 저보고 같이가자했고 생각해보겠다했습니다.
그리고 넌지시.. 그쪽부서사람들은 잘안친해서 좀불편할거같다 둘이먹는게어떠냐했는데 흔쾌히 알겠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디서뭐먹자는 계획까지설정해놨는데 갑자기 이틀뒤 저녁에 정말 뜬금없이 연락을안했으면좋겠다네요.
제가 혹시 부담스럽냐 보냈더니 네 연락안하셨음해요. 이러고 그냥 휑 끝났습니다 ㅋ
제가 혹시 이유라도알수있냐 보냈더니 읽씹이네요. 예상은 했지만.. 전진심 제가잘못한게있다거나 기분니쁜게있으면 사과라도하고싶었거든요..
지금은 회사에서 그냥 마주쳐도인사도안하고.. 제마음만 불편하고 슬프고 그렇네요
마지막 톡 받은날이 2주정도지났습니다. 몇가지질문드리자면
1.얜 왜이러는걸까요?
2.이거그냥 끝난거죠?? 혹시 더연락해볼까요? 한다면 어떤식으로해야될지..
아 그리고 당연히 차단당한줄알고 톡 보내봤는데 답은오더라구요 ㅋㅋ
카톡전문 첨부하고싶은데 지워버린게 한이네요 ㅠ
조언.직언 부탁드립니다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