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연치 않게 알게된 여자애가 있는데..
안지는 한 7개월정도?
얼굴은 그다지 호감형이 아니라서 자주 만나는건 아니고...가끔 한번씩 만나고..
그리고 점심때나 저녁에 퇴근하면 그 여자애가 나에게 전화해서
"오빠 뭐해?"
이런씩으로 묻고 쓸데 없는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거는 의도하지 않게 자기랑 나랑 6년 나이차로 알더군요..
사실은 10년 차이인데..
얼마전부터는 노골적으로 외롭다는둥 남자 소개시켜 달라는둥..
소개를 못시켜줄꺼면 오빠가 애인 해달라는둥...이런말을 하던군요..
그러던중에..
친구가 8년 연하랑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데..
친구도 4살을 속여서 4년차이로 알고있는 여친이 있었죠...
우연치 않게 술자리를 가지게 되어 나갔는데..
그 여친의 여동생도 있었고(나랑 9살차이지만 친구때문에 5년차이로 알고있음)
...그 여친의 여동생이 내가 애인이 없다니깐
아는 언니 소개시켜준다기에 소개팅 자리에 나갔는데..
소개시켜준 언니라는 사람이 나보다 3살 어린데... 그 언니라는 사람은
자기가 나보다 1살 많은줄 알고 있죠...
그래도 첫날에는 시큰둥하더니 또 몇번 만나다 보니 통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이렇게 나이를 속여가며 만나는것도 괜한 죄책감이 느껴져서
요번주 일요일날 오후와 저녁에 두 여자를 만나서 실제 나이를 말하고 사귀자고 말할건데..
어떤 반응이 나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