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헌팅으로 전번 딴 직딩 누나가 있는데요. 25이고 전 23살이에요. 같이 만나서 데이트 한 하고 두번째 때 홍비가서 같이 부비 찐하게하고 잼께 놀았는데요. 이 때 원래 영화보기로 했는데, 표가 없어서 제가 그냥 홍비가서 놀자고 꼬셔서 데리고 갔었어요. 가서 좀 놀다 클럽나와서 근처 공원에서 같이 이야기하다 키스 두세번 정도 했는데요. 뭐 그렇게 3일째 만나고 있어요. 근데 제가 카톡으로 살짝 섹톡으로 끌어나가려고 하면 누나가 좀 실드를 치는대요 심리좀 알아주세요!
카톡은 대충 이런식으로 주고 받는데요.
나: 원래 오늘 누나 보는건데 ㅠㅠ 안타깝네~
(누나가 화욜날 보자고 했는데, 제가 금욜로 미뤘어요.)
누나 : 금욜에 보는거 아냐?
나: 그렇지 ㅋ 근데 누나 키스 생각나서 ㅎㅎ
누나 : 이제 안할거야~
나: 왱
나: 누나 키스는 너무 달콤한거 같은데ㅠ 나 너무 빠진듯 ㅠ
누나 : 남사스럽다~~
누나: 자꾸 그런말 할거야~
나: 뭐가~ 난 솔직한건데
내가 싫구나 ㅠ
누나: 난 말했듯이
감정적인게 더 좋은데
스킨쉽은 그 다음 아니야?
나: 감정이 당연 먼저지ㅠ
내가 아무 감정도 없는거 같아?ㅠ
누나: 그걸 잘 모르겠어~
난 좀 앞섰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니까 내 말은 천천히 가자고~ ^^
나: 미안 ㅠ
난 단지 누나가 좋아서 그런거야
누나 : 알았어!
그담 그냥 일상적인 대화로 마무리 지었는데요. 클럽에서 부비 찐하게 할 때도 어땠는지 쓸쩍 떠 볼 때도 대답을 약간 회피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제 계획으로는 금욜날 그냥 MT가는 건데요. 가능성이 있나요? 문자는 제가 안 보내면 누나가 먼저 보내는 편이에요.씹는 것도 없고요. 어떻게 진도를 나가야 되죠? 만나면 키스 거부하진 않는데 저한테 호감이 있긴 있는 걸까요? 저보다 2살 연상인 직딩이라 좀 당황스럽고 연하와 달라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