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자랑 하는것 같아서 재수없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저 키도 180넘고 군에서 말년에 헬스도 많이 해서 식스팩도 있고.. 얼굴도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지금 군대 전역한지 얼마 안되서 머리가 좀 쉣1구리기는 하지만요.
대학도 스카이 다니고 있습니다.
요번에 전역한 선물이랍시고 친구놈이 여자를 하나 소개해 줬는데요.
저는 지금은 지방에 있고, 여자님은 서울 삽니다.
처음 친구놈이 사진을 보내주는데 정말 외모로는 제 이상형인겁니다. 다만 키가 좀 커서..170이 넘어요..
저도 좀 큰편이긴 한데 제가 키큰여자는 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걸 뛰어넘을 정도로 너무나 제 이상형적인 외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카톡을 시작했죠.
제가 군대가서 세상을 느끼고.. 말이 별로 없어졌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그 여자애랑은 정말 처음 소개받은날
하루 종일 카톡을 했습니다. 뭐 별내용도 없는데 진짜 하루종일.. 여자애가 정말 재밌고 농담도 잘하고.. 지금까진
결점이라곤 ㅅㄱ가 쪼금 작은듯한거랑 키큰거?밖에 없습니다.
걔가 자기 사진도 막 보내주고 거의 한 20장? 저도 제 옛날 사진이나 몸 찍은사진을 보여줬는데 좋다고 대박이라고
뭐 그렇게 화기애애 했습니다!
근데 제가 감정이 바로 티나는 타입이라서..(군대에서 이거떔에 진짜 고생 많이했습니다..더군다나 해병이라서ㅠ)
그래서 좋아하는 티를 좀 내긴 했습니다.
카톡을 하면서 알게 된게 지금 편입 시험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내년 1월에 시험을 봐요.
새벽에 일어나서 편입학원 갔다가 그후론 집에서 점심먹고 계속 밤 12시까지 독서실입니다.
그래서 첫날 이후론 카톡을 많이는 못했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주변에 여자도 많고 인기도 좀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여자사람이랑 이렇게 지낸게 참 오랜만이라
이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알게된지 한 1주일정도 됐고 저는 다음주에 서울에 잡아놓은
자취방으로 올라갑니다.
너무 좋아하는 티를 낸 것 같기도 하고.. 얘 사진보고 야 막 너 여신이다 이러고 귀엽다는 말도 좀 많이 했습니다.
카톡도 제가 먼저 보내고.. 하루에 카톡하는 시간만 기다려지고 그렇습니다..
일단 서울 올라가면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이 여인내를 제것으로 만들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연락을 먼저 할 때까지 안하고 기다려 볼까요..??
아니면 일단 만나기 전까진 좀 뜸하게 연락하다가 만나고 나서 쑈부를 팍 쳐야 할까요..?
전화통화는 아직 안 했는데 한번 전화를 걸어 볼까요?
에휴 군대가기 전엔 저도 꽤나 잘나갔다고 생각했는데.. 갔다오니 이거 뭐 병1신이 다돼서.. 뭐 감이 하나도 안옵니다..
조언좀 부탁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