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 연애경험담(2)

DYLEE 작성일 11.11.29 17: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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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다보니, 글을 쓸 시간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밖에는 되지 않는군요;;

서론 다 자르고, 오늘은 그녀에게 호감얻는 법... 써보겠습니다.

글을 써놓고 보기 호감얻는 법..이라기보다는 호감있게 행동하기..가 되겠네요 -_-a..

 

1. 기본 대화하는 법

    사실 대화하는 법이 뭐 딱히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녀와 대화를 끊기지 않게 이어가는 건 중요합니다.

    그리고 1분 말하고, 2분 듣고, 3분 동의하며 칭찬하기.... 해야합니다..

   호구조사라고도 하죠? 학교어디다녔어요? 어디살았어요? 뭐 좋아해요? 이런식으로 가벼운 신변잡기질문들을

   던집니다. 아예 말문이 없는 그녀라면.. 좀 다른 방법이 먹히겠습니다만, 대부분 어느정도 단답식으로의 대답을

   하죠. 거기에 호응하고 다시 파생되는 질문을 던지면서 상대방과 저의 공통점을 찾습니다.

   특히 잘 먹히는 것이.. "여행" 입니다. (아마 어디 방송에서도 본 것 같은데...)

   예를들어 "유럽여행 가봤어요? " ......" 아니요.." .......-_-a.... 어라..이럼 안되는데..

   "그럼 어디 기억나는 여행지 있어요? 저 여행좋아해서요"  ... " 많이 돌아다니시나봐요??"

   " 돈 없어서 돌아다니진 못하고...세계테마기행 많이 봐요.." 라던가........."걸어서 세계속으로.."

 

2. 웃음을 이끌어내라.

    첫 소개팅에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술자리 많이 하죠.(저도 그랬죠)..그런데 술 잘 못마시는 분 계십니다.

    커피숍에서 만나는 경우도 있죠. 그러면, 그녀가 활발한 성격이 아닌이상..쉽게 대화가 단절될 수 있는데..

    가벼운 유머라도 준비를 해서 만나시길 바랍니다.

   서로같이 침묵하고 그러는 것보다는 일단 던져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뭐 유머책을 막 뒤지라는 건 아닙니다.

   개콘 이야기나, 생활의 발견에서 나오는 거.. " 혹시 개콘좋아하세요? " ..." 가끔 봐요 "

   " 혹시 생활의 발견 이거 재미나지 않았어요? 또는 개빙닭 아세요? "....

  

   여기서 하나..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글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물음표로 끝납니다. 그녀로부터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가 하고 싶은 말보다는 그녀의 대답을 이끌어내서 거기서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3. 첫 만남에서 술자리냐.. 아님 얌전히 커피냐..

  전 분명히 첫 만남에서 술자리를 선호합니다. 대화도 자연스러워 질 수 있고,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해주는 게 술이지요. 하지만 날씨가 안좋은 날에는 저는 거의 술자리로 첫 만남 시작안했습니다.

   분명 소개팅이든 모임이든 비가오거나 날씨가 안좋으면, 상대방도 걸어다니기 귀찮아 합니다.

   나름 꾸미고 나올 자리인데, 치마가 비에 젖거나 하면 기분 좋지 않죠. 그런데, 신촌이든 강남역이든 사람많은데,

   우산쓰고 치여가며 걸어다니고, 술집가서 자리찾는 것도 만만치가 않죠..

   그래서 저는 그럴 땐, 부모님 차를 빌려서 나가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대학생~대학원을 지내면서, 학생이 뭐 돈이

   있다고 차를 끌겠습니까.. 만약 부모님 차를 쓸 수 없다면??  술자리를 하게되면 택시로 바래다드릴게요

    (바래다 드릴까요? 하면.. 10에 9는 "괜찮아요") 말 듣더군요. 그래서 애초부터 바래다 드렸습니다.

   비가 오거나 할 경우에는 아예 살짝 픽업해서 드라이브를 가기도 했습니다.(그래봤자, 서울시내에 몇군데 좋은

   카페죠... 서강대교쪽의 게르츠나, 동호대교의 온카페..) ..

  

   그리고...술자리로 시작하는 소개팅.... 무척 재미있죠^^;; 짱공여러분도 거의 모든 분들이 많은 경험이 술자리에서

   있었겠지요. 이건 다음 글에서 쓰겠습니다(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러니 이해부탁합니다.)

  

 

PS : 지극히 제가 경험해온 사실들만을 토대로 쓴 연애경험이므로 짱공유저분들에게 안맞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람사는 세상이 다 비슷비슷하지않을까요?.. 어느정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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