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런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 여자애를 만났을때부터 제가 적극적인 대시를 했었습니다.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다 제가 먼저 사귀자고 얘기하여 사귀게되었습니다.
사귀는동안 문제는 없었지만 전 밀당은 하기도 싫고 할줄도 모르는놈입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가는대로 해주고싶은것들 해주고 사주고싶은것 사주고 하다보니 여자애쪽은 부담을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얼마가지못해 이별하자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처음에 여자애를 소개받을때 전남자친구한테 많이 상처받은애라 잘해줘야한다는 말을 듣고 제 연애스타일이 있지만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여자였기에 다 버리고 잘해주는데에만 전념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저희집과 그여자애의 집이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보니 한달 좀 넘게 사겼는데 만난횟수로는 열번도 되지않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씩 만났었으니까요.
헤어질때 해주는말이 좋아하는마음이 안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널 만나면 설레야되는데 그런거보단 그냥 편한사람으로밖에
생각이 안든다구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만난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내가 너한테 잘해주는모습만 봐와서 그런거 같다
너무 판단이 이른거같다 하니 여자애는 그런감정을 오래전부터 생각해온듯하더군요.. 마음 돌려보겠다고 말로써 최대한
해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헤어질때 하던말이 전남자친구는 자기가 좋아했던건데 이번엔 너가 날 너무 좋아하는
상황이라 자기 마음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거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전남자친구랑 사귄기간은 1년이 넘었지만 헤어진기간은 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생각이 안바뀐다는걸 어쩌겠습니까.. 놓아줘야지요..
하지만 지금와서 정말 너무나도 후회됩니다. 잘해준게 아까워서 후회되는게 아니라 제 스타일이 있는데 그걸 하나도
보여주지 못한채로 그저 잘해주는남자로 기억된채 헤어진게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차라리 전남자친구를 못잊겠다는
거짓말이라도 들었으면 지금처럼 후회는 안할거같습니다. 근데 여자애쪽은 카톡삭제도 안한거같고 네이트온 친구삭제도
하지않았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고서 다시 연락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찌질한건가요..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