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제목과 같이 저와 여자친구는 3살차이의 커플입니다.
물론 제가 오빠구요.. 제가 23. 여자친구가 20살...
처음에는 그냥 제가 반했습니다. 우연히 보게된 여자친구는 정말이지 제 이상형에 부합하는 얼굴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어린건 좋은데, 나중에 제가 후회할 거라고 이말 명심하고 만나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한귀로 흘렸죠. 여자친구가 조금 놀고, 공부를 안했어서 그냥 단순 상식정도의 얘기도 잘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뭐 초기에는 그러려니, 내가 좋으면 됬지...라며 신경을 쓰지 않았죠.
허나 지금 두달을 사귀면서 일단 이야기가 통하지 않고, 어리다 보니 생각이 짧고, 매일매일 저를 봐야하는 점등은..
절 정말 피곤하게 했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고 약간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술자리도 있고, 지인을 만날 때도 있는데
무조건 하루에 한번은 자기를 봐야 된답니다.. 이거 경험하신분들은 정말 아실겁니다... 좋은건 좋은건데 사람이 쉬고 싶은
날도 있다는것을... 집도 걸어서 10분거리라 연락주고받다가 보면 어느새 저희 집앞이라고 나오라고 합니다..
대략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여자친구한테 반해서 1달? 정도 시간을 두고 본 후 괜찮다 싶어서 사귀게 되었는데
사귀고 나서 저랑 좀 맞지 않고, 그냥 같이 있으면 재미 없고 답답하고, 남자친구들 만나는게 더 재밌을 정도입니다..
친구들은 말하죠.. '니여친은 얼굴은 이쁜데 토탈로 보면 너가 아깝다'.. (절대 제 자랑아닙니다.)
흠.. 뭐 아쉬워서 못헤어진다는 분들도 있을텐데.. 할 건 다했습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뭔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