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만남 그후...

강낭콩먹자 작성일 12.01.30 0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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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건 아니고 좋은 관계입니다.만나면서 노는건 제가 다부담합니다.그건 아무문제 될건 없는데 솔직히 1년6개월동안 만나면서 사실 겁이났어요 이대로 끝나면 몬가 굉장히 허전하고비참할 거라고요 항상 제가 휘둘린 생각도 하고요토요일에 만나면서 바로 식당에서 말했어요 우린 엔조이 같다고 너랑 만나면 내가 손해보는것 같다고. 그리고 항상 즐겁지않았다구요 그러면서 그녀가 화내면서 오빠는 나랑 만나면 그런 소리 해서 싫다고 그리고 내가 오빠 버리는 그런사람 아니라고..(그녀도 가끔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긴 해요)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잡았죠 그래서 이태원에서 술을 먹게 되었어요 모 분위기는 좋았어요 새벽 2시까지 먹다가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 도중에 제가 소변이 마려워 잠깐 세웠거든요 다누고 오는데 택시가 사라진거에요 그래서 짜증나서 그녀에게 전화를 수십통했는데 받긴 받는데 대답을 안하는겁니다, 그래서 일욜날 아침에 문자를했죠왜 그냥 갔냐고 하니깐 기억이 없다는 겁니다 사실 저도 기억이 없었어요 잘은..전화를 해보니 그녀가 택시에 내렸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술에 취해서 집에 절어 간건지 아님 택시를 타고 간건지.... 잘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전화목록 보니깐 그녀도 저한테 전화가 온걸 저도 못봐서 안받았구요 모 대충 상황을 정리하고그녀에게 문자가 옵니다 그녀: 새벽 2시36분에 6분 넘게 통화했네! 나: 그게 나만한거야 너는 대답이 없고 난 거 납치당한줄 알았어 그녀: 아6분동안이나? 2시28분에도 통화했고 그전에 내가 전화했고만 맞아. 나 :암튼 니가 사라지고 한동안  패닉 상태였어. 술 적당히 먹자 다음에 영화나 보자 그녀:또 만날려구?ㅋㅋ(원래 2주에 한번씩 봅니다) 나: 왜? 만나기 싫어? 그녀: 앙앙 나: 나 진짜 진지하거든 나는 너랑 만나고 싶어 너는 이제 만나기 싫은거야? 그녀: 오빠어제 말 들으니깐... 싫드라. 나: 내가 담부턴 말조심할께 화풀어  그녀: 나를만나면 오빠가 손해보는거 같다며 어떻게 그런말을.. 또 화날려고 하니깐 그만하자. 나:  내가 사과할께 내가 생각하지 않고 막말하는게 있어(원래 그녀가 내 말투를 싫어합니다 톡톡 쏘아대는 말투..)2주동안 고치도록 노력 많이 할께. 일욜날 문자한 내용인데.. 진짜 미칠것같아요 잠도 안오고 별 잡생각을 다하게 되요 내가또 그녀에게 휘둘리나? 아니면 진짜 만나지 말자는건가? 아님 그냥 화가 난거고 실망한걸까? 참고로 전 어장관리 같은건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짜피 계속 사랑을 주면 그녀도 저에게 온다는걸 믿고 있으니깐요말하는거 보면 그녀도 딱 잘라서 저를 싫어하지는 않고 호감적으로 말로 표현하기는 합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어떻게 그녀의 화를 풀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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