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못 생긴 여자에 관해서라는 글을 남긴... 사람입니다.
지금은 여자가 한명도 없네요.. 물론 제가 대학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가지만 서도..
여기는 대부분 어른들이시니까.. 공부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으시겠네요..
전 군대 갔다온지 한달도 안된 햇병아리니까요..
그 못생긴 여자애랑도 깨끗하게 정리했구.. 몰래 만나던 전 여자친구도 정리했네요..
앞날을 생각하면 지금 여자가 문제가 아니니까요. 공부도 해야되고.. 그죠? 흐흐...
그래도 뭔가 외롭고.. 친구들은 하나도 없고.. 그나마 여자친구랑 놀던게 단데..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한 이 기분..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니까.. 헤어지고 나서가.. 다들 드라마처럼 안되시나봐요..
물론 저도 그렇고.. 남자란게 자존심의 동물이라잖아요! 당시에는 그래! 헤어져!
이렇게 말해놓고.. 조금 지나면 생각나고.. 목소리듣고 싶고.. 괜히 카톡 들어갔다가 페북했다가..
클럽도 가보고.. 어제 답답해서 석촌호수 한바퀴 돌았네요..
이 답답한 마음! 여기에 들어오셔서 글을 남기시는 모든 여러분의 마음!
날카롭게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도 좋지만.. 서로서로 보듬어가면서 잊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요즘 젊은 여자애들 머릿속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아닌 애들두 있구..
저는 좀 안좋은 곳에서 만난 케이스라서.. 다 제 얘기 같구.. 씁쓸한 마음에 글을 남겨보아요. 형님들..
여자보다 자신과 부모님을 좀 더 생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래요 ㅜㅜ..
군대가면 다 쌩깠던 여자애들.. 우리 부모님은 항상 반갑게 전화 받아주시구 걱정해주셨으니까.
늦었지만 설날 큰 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