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내던 동생인데... 상황이 딱히 .,. 사귀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호감이 있는정도
게다가 장거리라 자주만날수도 없구 해서 종종 문자로 안부정도 물어보는 사이?
그래서 한달에 2~3 정도 몇번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지내다가 진도는 키스정도까진.. ㅎ
그리고 어느날 모텔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날 제가 좀 작정을 한거 같습니다.;;
처음엔 그애두 망설이는거 같다가 모텔을 주변을 좀 걸으면서 애기하다... 결국 같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곤 좀 얘기하다..우리 사귀는거 맞지? 라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그럼 너한테 있어 나는 뭐야? 라고 물으니 .. 그냥 오빠 라네요.
자기는 곧 개학이라 학교준비나 여러가지 신경쓸게 많고 .. 또 장거리 연애는 힘들다며
사귀는건 모르겠답니다.
하지만 모텔까지 같이 들어온 마당에 그냥 잠만 자는것도... 웃기고 해서
들이댔죠. 헌데 거부를 하더라구요. 키스도 거부, 안는것도 거부..
처음엔 그냥 튕기는건가 싶어서... 계속 들이댔더니 나는 오빠랑은 하기싫어. 라고 말하길래..
왜?? 그랬더니 그냥 오빠랑은 하기싫어.. 라며 완강하게 거부 하길래.. 에휴 모르겠다.
걍 포기했습니다. 이애가 속애기를 잘 안하고 표현도 안하는 타입이라 .. 그런가보다 싶어 불끄고 누웠죠.
그런데 몇분 지나지 않아.. 이얘가 오빠 나무서워. 하길레..응? 왜?
아까 오빠가 무서운 얘기해서 그러잖아.. ㅜㅜ // 모텔들와서.. 수다떠는 사이 무서운얘기가 잠깐 있긴 있었습니다.;;
그래.. 오빠가 안아줄께... 라며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됬죠. 그리곤 다시 남자의 본능이 살아나길레..
포기했던 키스로 들이댔습니다... 근데 왠걸? 거부하긴 커녕 받아들이더군요. 그후 애무,, 등?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왜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는지는 지금도 모릅니다. ;
그후 문자로만 안부 주고 받다가... 느낀건데 제가 보내기 전까진 먼저 저에게 문자를 보낸적이 없더라구요.ㅜ
항상 제가 먼저.;; 보내야 답장이 오고 제가 그날 좀 바뻐서 안부문자를 못보내면 거기서도 안보내구여
이게 뭐지..? 표현을 잘안하는 타입인건 알겠지만...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다음주에 일보러 가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영화보고 밥먹고... 모텔 갈 꺼지만...
도무지 이얘의 심리가... 표현하는걸 어색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섹파? 정도 그저 유희로만 생각하는건지...;;
심리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