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걸로 글쓸줄은 정말 몰랐는데

친구 여자친구한테 여자를 하나 소개받아서 엊그제 만나구 왔는데

내가 말도 잘 못하고 해서 쫌 어색했어ㅜㅜ

나도 그러기 싫은데 내가 싫더라고ㅜㅜ 

암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구 

근데 뭔가 만나는데 있어서 남자가 리드 해야하는 그런 강박 때문인지는 몰라도 

막 만나는거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였어

소개팅이 첨이기도 했고

그래도 어찌어찌 만나고 헤어졌는데

내가 병신같은게 그때는 어색한게 너무 싫고 이런거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집 보내주고 마지막으로 카톡으로 잘 들어가라고 만나서 반가웠다고 하고 

걔 답장을 끝으로 아이제 안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연락도 다 끈었거든 

근데 문제는

막상 맘다 접고 그러는데 계속 생각나는거야 

이럴때 어떻게 해야돼 ㅜㅜ 

그런데 만나서 또 어색어색 열매 먹고 이럴꺼바 걱정이야 ㅜㅜ 물론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그쪽에서 안만나줄수도 있는거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세줄 요약

1. 소개팅을 했는데 여자랑 어색했다

2. 근데 여자도 딱히 맘에 드는것도 아니고 안드는것도 아니고 어색한게 싫어서 헤어지고나서 안부 문자 보내고 답장오고 연락을 끈었다

3. 근데 시간이 갈 수록 자꾸 생각이 난다. 어떻게 할까요 형들ㅜㅜ근데 연락하자니 만나서 잘할 자신이없다 ㅡㅡ

형들의 따금한 말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