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그래도 나름 오래했는데 최근 만큼 의지하고 싶은 때가 없네요.
죽고 싶다느니, 뭐니 참 말이 많았습니다 ^^..
한 오 일동안 생각을 참 많이 했는데, 고백할까 아니면 그냥 마음 접을까 어떻게 할까 말이죠.
생각하는 동안은 한 삼 일 카톡도 안보내고 (제가 봐도 참 소심한거 같아요 ^^;;)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어떤 분이 말씀해주신데로 긍정적인 착각을 하기로 했습니다.
후배 여자애도 제가 자신을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걸 알고 있었고, 그런 와중에 몇 번저랑 만나주니까
제가 너무 성급해져서 놀러가자고 하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까 여자애가 지금까지 남자랑 제대로 된 연락한 번
못해본 애고.. 그런 가운데 주변에선 자꾸 저랑 여자애 관계에 대해서 기대하고. 그러다보니까 부담이 상당히 많이
간거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천천히 다가가 보려고 합니다. 저도 처음이고 그 아이도 처음이고.. 물론 여자애가
진심으로 저를 부담스러워하고 마음에 들지 않아할 수도 있지만, 천천히 마음을 변화시켜봐야겠습니다.
어제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카톡을 보냈는데, 그 아이도 아무일 없는듯 답장을 해주더라구요.
제가 물론 선배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수도 있겠지만! 또 여자애가 워낙 착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동안 사람관계에서 절대적으로 피했던 긍정적인 착각과 이기심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내세울게 남 배려하고 착하게 살아왔다는 거밖에 없어요..)
알게된 지 이제 한 달 조금 넘었는데 이 정도로 힘들 만큼 정말 좋은 아이고 그래서 정말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한 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제 마음은 들킨 상황이고, 한 번 부담스럽다는 말까지 들은 상황이지만 말입니다 ^^.
그래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학교에선 여자애도 부담스러워할까봐 같은 수업인데도 말을 제대로 못겁니다. 연락 수단은 카톡이 전부라고 봐도 무방한데..
어떻게하면 점차 여자아이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