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될때마다 찾는 연애 s.o.s 게시판 형님들 안녕하십니까..
예전에도 많이 찾아와서 도움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도 도움을 받고 싶은 일이 생겨서 찾아왔습니다.
저보다 네 살 어린 학교 후배 여자아인데요.. 약 세달 가까이를 하루도 끊이지 않고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할때도 있고, 그 아이가 먼저 보낼때도 있고.. 서로 부르는 별명?
같은걸로 부르며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요. 저번엔 친구들하고 한강에서 놀고 있다 하니, 자기도 한강보고 싶다고
밤에 찾아오기도 하고.. 단 둘이 저녁을 먹었는데 여자아이가 먼저 영화보고 싶다고 영화도 보러 가고
그렇게 지내니 저도 호감이 생기고, 사귀자 해볼까 라는 고민까지 생긴 지금..
며칠 전 제가 하루동안 연락을 안한적이 있었는데.. 그날 연락이 없다가 다음날 연락이 오더라구요.
왜 연락 안했냐고 무슨 일 있냐고.. 그래서 아무 일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하다가..
다음 날부터 먼저 연락 오는건 고사하고 카톡 말투나 뭐 이런게.. 예전과는 달라진 느낌이네요.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영화보러가자니까 다음날 약속때문에 심야는 안된다해서 다음에 보기로 했는데, 그날
약속이 취소됐다고해서 다시 만나면 되는거지?라고 말했는데, 오늘은 사정이 있다고 못볼거 같다는 말을 하고..
그로부터 계속 뭔가 달라진 느낌입니다.. 변했다고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도 없고.. 괜히 제가 그 아이한테 호감이 생기니까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지금 머리가 아프네요.
형님들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