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제가 마음에 드는 같은 과 후배아이가 있슴다.
군대 제대도 했고 여자친구도 만들어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연애를 위한 연애를 하는건 제 성격과 어울리지 않아서.. 정말로 마음에 드는 아입니다
어떻게 제 동기 도움을 받아 밥도 두어번 먹고 얼마 전엔 둘이서 커피마시고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다 왔습니다. 카톡도 하면 서로 장난도 치고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문제는 둘다 지금까지 애인이 한 번도 없어서 뭐랄까요.. 그 타이밍? 다가가는 방법? 이런거에 미숙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지금껏 고백했다 차인적도 있고, 짝사랑만 하다가 끝난적도 있고.. 아무튼 상처가 있어서 다가가기 조심스럽고
이 아이는 지금까지 제대로된 이성과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어서 또 받아주는 법을 잘 모르고..
제가 눈치가 빨라서 사람이 저를 싫어하나 안 싫어하나에 대한 판단은 조금 서는데..
이 아이 같은 경우는 저를 싫어하는 경우는 아니고, 제가 걔를 관심있어한다는 것도 아는 상태인데..
어느 정도 가까워는 졌는데, 그 이상 가까이 가는 방법을 서로 모르는.. 그런 상태인거 같습니다.
학교에선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괜히 소문 퍼질까봐 제대로 말도 못하고 학교 밖에서, 카톡에서나 대화하는게
전부입니다. 제 친구들은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을 넉넉하게 가져보라는데.. 지금까지 실패했던 지난 날을 보면 또
괜히 잃을까봐 걱정되고.. 형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