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쳤습니다.. 제가 싫어요..ㅜ.ㅜ

The_u_m 작성일 12.05.20 0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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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굴러온 찬스를 그냥 날렸어요. ㅜ.ㅜ

어제 한잔하고 새벽에 들어와 잤는데, 토욜이고 해서 헬스장가서 런닝하고 상체 근육만들기 좀 하고..

수영하고 헬스장 오는데.. 아주 괜찮은 여자분들 5명이 있더군요..(다들 아는 얼굴임 운동하면서 자주 봤음)

술처먹고 덜깬 상태라서 운전안하고 버스타고 갔는데.. 그 여자분들이 따라 탔어요..

전 당연히 폰을잡고 겜을 했답니다.

그런데 여자분이 자꾸 처다봐요.;; 왜이러나.. 내가 뭔가 보기 민망한거라도 있나?.. 싶어서 여기저기 정리하고

다시 겜할려는데 계속 처다봐요.;;

그러다 문제의 동생전화.... 이녀석한테 열받은게 있어서 장장 5분동안 쉬지않고 욕을 퍼부었습니다.

잘안하던 쌍욕부터.. 슬슬 비꼬면서 사람 속 뒤집고 머리흔드는 그런 말까지.

더러운성질 제대로 드러냈죠.

전화 끝날때까지 계속 처다보던데(5명다..)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던데..

그러면서 갑자기 문제의 여자분이 일어나서 내려버리는겁니다. 4명도 급하게 따라가면서 하는말..

"언니 실망이예요. 저런 남자가 이상형이셨어요?"

저는 이말을 듣고

"음?"

겜할려다 놀라서 고개를 확 들어올렸는데, 그여자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요~상한 표정을하고 내리더군요.;

(착각일순 없는게.. 버스엔 저랑 기사님이랑.. 그 여자분들만 있었음.. 제가 타고 내릴때까지 쭈~~~~욱..)

아..쩝.. 진짜 내 스타일이었는데.. 킁..

아.. 아쉽네요.;

평소에 안그러다가 하필이면 그런 타이밍에.. 난생처음 이런일이 있어서 전혀 생각도 못했었네요. 아쉽습니다.

헬스장에서 운동할때나 수영할때나.. 그럴땐 절대 안그랬거든요.

특히 수영은 선수출신 지인에게 개인지도를 받아서. 살쪘을때도 수영실력 하나 만큼은 다들 인정할정도라.

(하루 2만미터.. 정도는 해야 직성이 풀리죠.)

물어보는 사람들한테 이것 저것 잡아주고 가르쳐 주기도 했었거든요.;;(이러다 형님들 많이 알게됐음 ㅋ)

여자분들도 몇몇분 가르쳐 드렸는데, 오늘 본 그분이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참;;

하여튼 항상 좋은 이미지였는데, 오늘 한방에 날아가버렸나 보네요.

 

아마도 헬스장이나.. 수영장 근처에서도 이미지 개판 되는거닐런지..ㅡㅡ;;

 

에휴.. 평소에 행실을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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