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인데용...(93년생)..
대학교 2학년입니다. 진지하게 글쓸게요... 정말 심각하거든요;;
저는 여지껏 여자친구를 사귀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외모적인 부분이라기에는 아닌 것 같고... 제가 보기엔 성격적인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저희 부모님이 다툼이 많고 갈등이 많으셨어요..(물론 지금은 평온합니다.) 가정이 평온치 못하다보니
정서도 불안했던걸로 알고, 그로인해 초등학교 저학년떄는 적응을 못했어요... 낯선환경에 대해서 굉장히 .. 두려워했습니다.
이런 환경때문에 여자를 가까이 둔다는거 자체가 저에겐 사치이고 욕심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가정의 불협화음)
그러고 고등학교는 머 평범하게 살았구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사실 여자에 대한 관심이없었던건 전~혀 아닙니다.
대학생 되면 모든 이미지라던지,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줄 알고,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초반엔, 술자리도 가고 술에 취해 입좀 털다보니... 평소에 친한, 아는 여자 한명도 없던 내게 친한 누나나 동기들이 몇명
생기다보니, 자연스럽게 트라우마도 극복되고 여자친구도 사귈 수 있을줄 알았지만... 착각이었네요 ㅋㅋ
선천적으로 소심하고 환경적으로 인해 더 심해진 소극적인 성격은,, 노력해도 쉽게 고쳐지지않더군요...
많은 노력과 연습으로 발표같은거나, 이런거에 있어서 많이 눈에띄게 고쳤다고 해도...
실제로 사람들 대하고,, 낯선환경에 나가다보면... 알게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예전에 그런 찌질함이 나옵니다.
수줍음도 굉장히 많은것같아요... 일단 낯선상황자체를 기피합니다. 막 오그라드는거 자체를 모해요ㅣ. 그렇다고 머 대인관계장애라던지..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ㅋㅋ 그정돈 아닌데.. 머;;ㅠㅠ
우울합니다. 군대가기전에 꼭 여자친구 사귀고 싶습니다. ! 저에게 즐거운 해피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도움주세요... 구체적인 조언과 도움은 정말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다음에 커피라도 한잔해요 형님들.. ㅠ 정말 심각한 고민입니다.
이게 텍스트로 쓰니까... 잘 전달이 안될지도 모르겠으나.. 정말 심각하니 도와주세요 형님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서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