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대학생입니다 여자친구는 21살 대학 졸업반이구요 사건의 발단은 저번주 금요일 밤부터시작됩니다....
어느때처럼 연락을 하던 도중 금요일 밤 열시쯤 여자친구는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얘가 잠이 원래 좀 많아요 보통사람들보다 훠어어어어얼씬 일찍일어나야 한시 두시고 보통 세시에서 여섯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지금은 몸이 좀 안좋다네요..
그래서 다음날 토요일도 역시 늦게 일어나니까 제 할일 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친구 만나서 찜질방에 갔는데 그때 시간이
10시였습니다. 하루를 보냈네요.. 전화해봐도 안받고 뭐 피곤하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일요일이 되었고, 일요일
오후 다섯시까지 연락이 없길래 여자친구랑 가장 친한 친구한테 연락을 해봤습니다. 주말에 얘랑 연락했었냐고
그랬더니 얘도 연락 안했다고, 지금도 자고 있는거 같다고 왜 연락 안되세요?? 이러길래 아 그래~?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일요일 저녁 8시 여자친구한테 카톡이 왔네요 "흐아아암~ 쏘리 여보" 로 곧이어 바로 "미안해애 ㅜㅜ"
그래서 제가 '지금일어났냐?? 많이 피곤했냐??' 이러니까 "피곤한것도 있고.." 이러드라구요 밥은 먹었냐니까 토요일에
한끼 먹었다네요.. 그렇게 한시간 가량 연락하다가 월요일 저녁에나 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 갑자기 자드라구요 ㅋㅋ
이거참..ㅋㅋ 얘가 어느정도로 잘자냐면 저랑 사귀기전에 저한테 막 관심보일때도 새벽에 3시간 통화하다가 갑자기 전화
끊지도 않고 자버립니다. 정말로 안피곤하지 않는 이상 말도 없이 자버리는애라.. 자기가 자기입으로 그랬습니다. 제가 고백
할때 나 잠이 많다 길면 하루넘게도 자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때는 아 괜찮다 잠이 많은거야 어쩔수 없으니까ㅋㅋㅋ
이러고 넘어갔습니다. 단! 얘는 다른 남자가 없어요 !! 혹시나해서 핸드폰 스을쩍 봤는데 뭐 없더구만유.. 오히려 얘 친구들이
남자친구 있는데도 다른 남자들 만나고 다니는데 이러는걸 보고 얘가 지 친구들한테 뭐라합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월요일 약속에도 제가 나갔는데 30분기다리구 1시간기다려도 안나오네요 전화도 열통이상했는데
무음인가? 진동해놨나? 모르겠는데 아무튼 받지도 않고, 뭐 그래서 그냥 왔습니다. 자고있거니 해서 그리고는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ㅋㅋㅋ
자! 여기서 진짜 고민!!
정말 싫은게 여자친구는 저한테 거짓말을 안하는데 괜히 의심만 늘어가는 제가 싫어집니다. 제가 원래 사람을 잘 믿고
따르는 편인데 여자친구는 그대로인데 제가 변한거 같아서요.. 예전에는 연락이 뜸해도 별생각 안들었는데 여자친구 역시
제가 연락이 하루종일 없어도 이해해주고 그랬는데.. 제가 철이 없나요?? 사실좀 몸이 안좋고 병이 잘 걸리는 아이라 걱정
이 되서 그런것도 있긴한데.. 주위 여자애들한테 물어봐도 뭐 그럴수도 있다그러고 친구들도 기다리라그러고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얘는 제가 심한 잘못을 할때도 헤어지자고도 안하고 그냥 넘어가자고 하고 제가 미안하다하면 다음부터
그러지말라고하고 애는 참좋은데 생각해보면 제가 이상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