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좀 만나보고 있다는 소개팅여.
영화도 보고 공원도가고. 맥주도 간단하게 한잔하고.
이래저래 잘만났어요.
이번엔 등산을좀 갈려는데.. 너무 더워서 부산에 성지곡 수원지(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많고, 거의 평지임.)를
갈려고 했는데.. 연락이 안되더군요..ㅋㅋ
카톡의 "1"은 안사라지고.. 전화도 안되고..
에헤이.. 또 까였구나.. 하고 있다가 주위에서 마지막으로 전화를 해보라고 하도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ㅄ같이..ㅋㅋ 원래 안하는데..)
당연히 안받겠죠?..ㅋㅋ
하여튼 그 담날 완전히 나는 아님을 표시하는 어떤 프로필이 떠서.;;
난 정~말 아니구나 했는데..
어제 친구 쉬키가 물어봤답니다..ㅋㅋ 하지말랬는데.. 물어봤더군요.. 그래서 괴롭히면서 뭐라그랬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바빠서 못챙겨줬답니다.
그러면서 친구가 저보고 전화를 해봐라는데.. 안할려구요..
솔직히 이렇게 예의 없는 경우는 별로 못당해 본것 같아서. ㅋ
그래도 연락 안받다가 어떻게든 미안하다거나 인연이 아니라는 그런 짧은 글이라도 받으면서 포기를 해왔던터라.
이렇게 약속 잡을거 다 잡았다가.. 심지어는 바쁘데서 양보해줄거 다 해주다가.(원래는 양보잘 안해줘요)
약속 잡은 다음날 연락이 없는 이런 황당한 경우를 직접 당하는건.. 정말 없었던 터라.. ㅋㅋ
전화는 안할려구요. 답답하면 지가하던가. 물론 안하겠지만. ㅋ
바쁘데서 기다려준대도.. 지가 바빠서 못챙겨줘서.. 라는 핑계를 대는데..
참.. 그냥 "오빠는 아닌거 같아요가"훨씬 듯기 좋겠네요..
핑계도 좋다.. 못챙겨줘서 ㅋ
지혼자 중심 잘잡던가
ps. 지난 금욜에도 소개팅을 했고..(완~전! 내스타일 아님)
담주에도 소개팅을 하고.
실패하면 다시 또 해주겠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상심은 하지 않는걸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