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 친구가 남자 친구가 생겼습니다.

졸래깝싸 작성일 12.08.22 23: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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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님들

오늘 전 여자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았네요..

3년 가까이 사기고 헤어진지 3주 정도 됬었거든요..

서로의 사생활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어요

서로 빡빡한 생활에..

원래 저랑 여자친구는 아x온이랑 게임을 2년 가까이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혼자는 잘 안했구요 둘이서 주말에 많이했는데..(인터넷으로 접속을 해있는지 안해있는지 보여요)

게임에서 만난 사람이랑 사귀고 있더라구요..

헤어진지 3주밖에 안됬는데.. 저렇게 바로 사귄다니

제가 3년동안 뭘 한건지 공허한 마음만 드네요..

서로의 생활이 조금 복잡한것 같아 잠시 쉬는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제가 그랬거든요 " 누굴 만나든지 상관없다 나중에 내가 더 멋진 사람되서 너 찾아가겠다"

라고 했더니 긍정적으로 답했거든요..

그래서 제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다른 남자 만나는거 가지고 뭐라 한다기 보다.. 그래도 이렇게 다른 남자가 빨리 생길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전 여자친구 상황이 남자를 자주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한데 이렇게 쉽게

항상 게임하면서도 인생낭비하는 것 같아 접어버렸습니다 작년에..

그런 개념인데 그 제가 싫어하던 게임에서 사람을 만났다고 하니 갑자기 가슴이 꽉 막혀오네요..

도대체 3년동안 뭘 하면서 사귄건지..

3년 가까이 되면서 트러블이 생긴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26살이고 대학교 졸업반인데 졸업한다고 그전보다 1년정도 좀 신경을 덜 썼는데..

그래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솔직히 저랑 성격이 너무 잘 맞아서 놓치긴 싫어서

헤어지고 나서 몇주후에 저렇게 전화를 하고는 끊었지만..

하 오늘 이렇게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것도 아니고

게임 아바타북(미니홈피개념) 방명록을 쓱 들어가 봤는데 서로 애정표현 하고 있는것을 보니..

답답하네요..

3년간 봐온 저로써는 너무 힘드네요.. 그녀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고있었는데

잠이오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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