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
정말 그렇게 마음쓰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했는데
그렇게 최선을 다했던 여자친구가
별것도 아닌 이유로 헤어지고
정말 차갑게 대하는거 보니 허무하네요
그냥 힘빠지고
이제 머 친구다 머다 그게 다 무슨소용이냐 싶고
사람에게 잘 해주는거 그래밨자 내손해구나
그런생각도 들고
그냥 이것저것 하기 싫고
인생무상?? 그런 느낌이네요
착하면 손해보는 세상같고 당장은 욕먹어도
이기적으로 사는게 편하겠구나 생각되네요
다름이 아니고 몇일 전에
한번 밥이나 먹쟈는 식으로 연락했습니다
헤어진지도 꽤 되었고
전에 언제 한번 보자는 연락에 알았다고 했거든요
근데 또 갑자기 차갑게 대하네요
아마도 만나기 싫다는건데
전에 연락해서 이모티콘까지 써가며 긍정적으로 대답했던건
그냥 그때 당시 기분이 좋았거나
혹은 그냥 건성으로 알았어요 한것 같네요
만나기 싫은거면
그냥 오빠 마음은 알겠는데 전 그게 어렵네요
라는 투로 얘기해도 충분히 괜찮았을텐데
사람은 다르고
여자와 남자는 더욱 다르다는 걸 알고
이해하자 그럴수도 있지
내가 옳은건 아니니까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속상한 마음이 드는건 어찌할 수 없네요
그런데도 그냥 한번 만나서 아무렇지 않게 밥먹으며
서로의 안부 묻고 어떻게 지내는지 얘기하고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고 왔으면 하는 마음이 왜 자꾸 드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그렇거 만나면 먼가 참 개운할것 같고
가슴 시원해질것 같은 느낌이랄까
헤어지고 나서 가슴에 항상 답답한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는것 같아요
웃을 일도 적어지고 졸업하고 하니 사람 만날일도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또 외롭고 해서 더 생각나나봅니다
참 헤어지고 난 케이스중에서 최악의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헤어진지가 언젠데 계속 그리워하고 혼자 울적해하고
참 내가 싫습니다ㅎㅎ
참 잊는다는게 어렵네요
다시 사랑 한다면 그때처럼 사랑할수 있을까
두렵기도하고
사랑에 대해 이제 방어적으로 변하진 않을지
그게 내게 좋은건지 머 이런저런 생각드네요
그냥 좀 안쓰러워 해주었음 했습니다
머 잘은 못해줘도
그냥 툭툭 내뱉지 않고
그냥 잘 타이르듯
얘기해주었어도 충분히 마음 풀렸을건데
정말 그거 하나면 지금까지 이러지않았을겁니다
항상 왜? 그런데? 내가왜? 그래서어쩌라는식의 말투
헤어질때서부터 지금까지 이건 아닌데
그래도 한때나마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냥 머랄까 끝내지 못한 일을 남겨놓은 마음으로
오늘까지 온것 같네요
좀 풀었으면 서로 웃으며
서로 앞날을 응원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 한번의 자리가 참 어렵네요
내 마음은 이러니까 한번만 만나자
라는 마음도 충분히 얘기해주었는데
내가 멀 어찌하든 안중에도 없는 느낌이네요
저랑 헤어지고 일년 좀 넘은 기간동안
세명의 남자를 만났네요
원래 쉽게 사랑에 빠지는 얘엿나
사랑에 대해 좀 가벼운 얘였나 싶기도하고
그렇다면 왜 나는 그얘기 마냥 천사같이 보였을까
그땐 날 가식으로 만난건지
아님 헤어지고 바뀐거지 참 이생각저생각
어떨때는 괜찮아지고
또 나중엔 연락하고 싶어지고
여자도 안꼬이고
짝사랑이라도 할 여자 생겼으면 싶네요
적어도 옛여친 생각나진않을테니
참 두렵습니다
다시 사랑할수있을까
또 앞으로 어떻게 지낼수있을까
이런저런걱정과 사람의 대한 회의감으로
또 궁시렁궁시렁 힘없이 축 처진채로 오늘 하루도 보낼것 같네요
저는 길거리에서 소리질러가며 울고불고 싸우는 연인들
예전엔 참 한심해보였는데
지금은 그래 얼마나 사랑하면 저렇게까지 싸울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하네요ㅎ
전여친에게 그런소리듣고도
어느샌가 그럼 언제쯤 연락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할때
그냥 헛웃음나오네요
자신감은 나날이 떨어지는것같고
이렇게 쳐져살면 안된다안된다 하면서도
하루하루 힘없이 살아가면서 악순환의 반복?같기도하고
참 어디서 부터 꼬인건지
이성문제만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참 잘되어가는게
없네요
그럴수록 점점 내가 작아져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