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녀가..

온유어마크 작성일 12.09.23 2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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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4살 연하 그녀와 108일.. 얼마 되지 않았죠. 단 한번의 다툼도 없이 잘지냈습니다. 제가 너무 잘해줬죠 다 받아주고

그런데 그녀가 바람이 나서 헤어졌네요. 참 그 상황을 지켜보는 저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모양빠지게 잡다가 그만하자 끝낸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서로 안볼수 있는 상황이면 마음이 편하겠지만

안볼수가 없는 같은 업장이라 더욱 힘드네요. 마음의 정리가 아직도 안됩니다.

 

26세 먹고 첫 연애이기도 하고 너무 좋아해서 3번이나 고백해서 사귀게 됐죠.  알고 지낸지 7개월 정도에

사귀기 시작했고요 한결같이 자기만 좋아해주고 잘해줘서 그래서 마음을 열었다네요.

(그녀 성격 - 아주 활발합니다. 너무 잘웃습니다. 윗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맞장구 잘합니다. 주위에 남자가 많습니다.

고집,욕심 장난아닙니다. 남자관계가 전혀 복잡하지는 않지만 남자들이 붙는거 같네요

그 떈 다 이뻐보였는데 지금은 다 가식으로 보이네요)

 

사건을 다 말하다보면 너무너무 길어질거 같아 요약을 하겠습니다. 그 상황이 하루에 갑자기 이루어져서...

어느날 연락이 안되서 찾으러 다녔는데 그 남자랑 있습니다. 그남자 알고 지낸지 5~6일? 모두 같은 직장입니다.

미행 했는데 그 남자에 업혀가고, 몇번 포옹하고 여기까지는 제가 아는 상태고요 둘이 어디까지 간 상태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남자가 일적으로 여러면에서 박식해서 매력을 느꼈다나...

그 남자 만나지 않겠다고 저에게 약속을 했지만 출퇴근도 같이 하더군요 (참고로 그녀,그남자 오전조, 저 오후조)

그렇기 떄문에 둘이 뭘하는지 알아볼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왜 그랬냐고 그랬더니 내가 없어서  외로웠데요 ㅎㅎ

그 사건당일 차안에서 얘기하다 같이 잠들었는데 몰래 폰내용을 봤습니다. 그 남자에게 안아줘 막 이런 말들

있더군요. 저에게 했던말들 있잖아요. 다른 친구들에게 정리하려는 내용도 있던거 같더군요

 

2년 다닌 직장이지만 너무 일하기도 싫고요 그만두고 싶고 잠시 한가할때면 그 남자랑 무슨짓을 하고있는지

의심 및 상상을 합니다. 물론 더욱 심한 상황들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기에 미치겠네요.

 

저와 그녀는 비밀연애를 하다보니 아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이 상황을 아는 사람도 얼마 없고요.

지금 전 두가지의 선택이 있는데 하나는 그냥 지나가는거죠 괴롭겠지만 저 혼자 잊는거죠.

또 한가지는 아는 사람들을에게 사건을 다 말하고 그녀에게 복수하는거죠.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솔직히 아직도 미친거 같아보여도 다시 잘해보자하면 갈거 같아요.

제가 참 멍청하죠. 바람난 상황을 보고도 저는 아무말도 화도 욕도 안했으니까요.

친구들은 다들 미친x 라고 몇대 패야됬었다고 근데 전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딴여자 만나라는데 여자도 이제 못믿겠고 두렵네요

그녀는 그 남자도 나도 다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그럴지...

 

이 사건으로 느낀게 많긴 하지만 참 이럴 떈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배님들의 경험,조언이 절실합니다.

저에 대한 마음 진심이라지만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할순 없는거겠죠? 에휴 제가 또 무슨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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