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여자친구는 2년 동안 사겨왔습니다.
지방 대학교cc구여 그러면서 2년동안 거의 매일 봤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9월 여자친구는 서울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취업후 한동안은 연락잘하면서 잘 지냈습니다.
근데 점점 연락하는게 귀찮아 보였습니다.
전 그래도 여자친구 보려고 서울 올라가려 하면 주말에 공부 할 거 있다고 오지 말라했습니다.
그러면서 힘들다고 하고 저녁도 먹지 안고 그냥 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챙겨주려고 힘들어도 힘내라, 밥은 잘 챙겨먹어라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후 추석때 정말 한달만에 만났습니다.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그녀는 다시 서울로 올라갔구여
추석이 지난후 몇일 후 그녀가 갑자기 잠시 시간을 갖자고 합니다.
사실 지난번 추석때 만나보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면서여....
그리고 자기가 요즘 일하느라 나한테 신경도 못써주고 미안하다고
내가 잘해주데 자기는 그렇게 못해줄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자기도 이렇게 될줄 몰랐다면서 미안하답니다.
자기도 오래만나서 헷갈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틀후 다시 제가 전화해서 1달동안만 생각하자 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그 한달동안 아무 연락하지말고 각자에게 집중하자고 하더군요.
여자친구는 밝은 목소리로여.....
한달뒤에 좋으면 다시 만나고 아니면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일이 있은후 저는 정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뭐가 문제인지 하구여.
정말 일이 힘들고 여자친구가 지쳐서 정말 시간이 필요해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지방에서 학교 다니면서 매일 같이 있다가 혼자 서울로 올라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데 정작 저는 옆에 없고 하지만 저도 서울로 취업을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구여
그리고 제가 결혼 얘기를 자주 했었는데 그것도 부담 스럽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는 권태기가 와서 이러는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저만 힘들고 여자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으가 봅니다.
페이스북 보면 힘든 기색도 없고 카톡 사진도 웃는 사진으로 바뀌고.....
근데 저는 아직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합니다.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여..
인터넷에 찾아보고 하니 어떤분들은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분들은 서로 이야기해서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 대화를 하고 시간을 가지라는 분들도 계시고
사실 전화했을 때 밝은 목소리 때문에 너무 미련이 남네요...
사실 아직도 여자친구를 많이 사랑합니다. 잡고 싶은데 어떡할까요???
기다릴까요???? 아님 당장이라도 연락해서 붙잡아야 할까요????
그리고 곧 있으면 2년째 되는 날이라서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던지 아니면 편지를 주든지 하고 싶은데
많이 고민 되네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