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3월에 한번 헤어졌지만 그 이후에도 몇 번 만나고 계속 연락은 하던 중이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뭐 저의 취업문제죠
그런데 제가 이번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지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조건은 나름 좋습니다
정년보장에 연봉은 호봉제로 초봉 삼천+상여금
저도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같이 내려가자 얘기를 꺼냈는데
거절하는군요;; 프리랜서라 장소는 큰 장애가 되진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싫다는군요;;
그래도 충분히 이해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쭉 지금까지 살아온 곳이니
저만 믿고 내려가기엔 고민이 되겠죠 그 기간동안 그 믿음을 못 준 제 잘못도 있고요
주위 친한 친구들은 내려가서 좋은 여자 다시 만나라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죠 뭐 ㅎㅎ;;
하지만 20대 초중후반 대부분을 보낸 여자이기에 마음으론 쉽지 않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