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같이 잘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평소에 집도 잘산다고 하고 명품도 많고 무역관련 일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그정도 수준을 맞출려고 꽤나 노력을 했고요

저도 나름 전문직에 연봉은 4천정도였네요.

여자친구가 저랑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여서 프리로 전향한 상태구요

문제는 저번주에 벌어졌네요

평소에 미국에 친구가 있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전에 사귀던 친구더군요.

그 미국친구에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보고싶다는둥 같이 자고 싶다는둥의 메세지를 우연치않게 봤습니다.

그 일로 한번 대판 했는데

여자친구는 본인이 잘못했다고 일하는데 너무필요한 사람이고 자기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해도 막무가내인 사람이라

어쩔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믿음은 깨졌지만 우선은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번 의심이 들기 시작하니까 어쩔수 없네요 ..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에 확인해보니

전에 일하던게 무역관련도 아니고 쇼핑몰에서 일하였고 명품도 보니까 이미테이션인거 같고요 ( 확증은 못했네요 명품은..)

이번에도 회사에 입사했는데 무역관련이라고 하는데 얼추 확인해보니 일반 회사에서 쇼핑몰로 들어오는 주문이랑

그런거 관리하는 일 같더라구요...

이렇게 되니까 이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머리가 아프네요

둘다 혼기는 벌써 지났는데 ..미래를 생각하고 만났는데 뭔가 실망감이 듭니다.

그래도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준건 없고 저한테 엄청 잘하긴 하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