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을 고민하다가 오늘 여자친구한테 물어봤네요
메일을 우연치 않게 봤는데 이력서랑 전에 나한테 왜 거짓말 했냐고 물어보니까
거짓말 아니고 의심나면 데리고와서 확인시켜 주겠다고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그렇게 내가 의심되면 그만하자고 하면서 헤어지자네요
솔직히 아직도 여자친구가 말하는거에 대해서 의심이 많이 없어지지가 않습니다.
근데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로 제가 잘못 알아서 이런 상황이 된거면 제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전에는 백프로 물증이 있어서 여자친구의 잘못이라고 확인 되었는데
지금은 정황으로 따지면 100프로인데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하네요..
그냥 이대로 정리하는게 바른 선택인지 머리가 아프네요..
짱공형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사귄여자고 진지하게 사귀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제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머리랑 가슴이 따로 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