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보고 겸해서 글남겨요

로제lol 작성일 13.01.1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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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이 너무 활발치 못한거같아 글 냄겨요..ㅎㅎ


내려찍기님.. 그리고 좋은느낌님들.. 은 포함한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우선 말씀드릴것은..그날 수많은 독설과 대화 후, 결국 마마보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았고.(이거까지는 하기싫었는데..)

당일에 남친이 부모님께 말을 해서 커트가 잘 되어서인지..

카스에 제 이름도 다 지우고, 연락도 안오고, 얼굴도 안마주치고 편해요..


스스로를 자아성찰하기를

제가 친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아직 근 2년이 되지않았고, 

부모님도 살아생전 잘 못해드린것때문에 항상 울적해지곤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남친 부모님 돌아가시기전에 어느정도 마음씀씀이를 베풀고싶어서 무리했던게 아닌가싶어요.

제가.. 고민쪽지와도..한 3-4달 후에 확인할정도로.. 연락하는것을 잘못해서..ㅋㅋㅋㅋㅋ


아무튼 부모문제로 몸이 편해졌어도 

한번 마음이 식으니 좀 보기도 싫고 할때도 있었는데,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하자는거 다 하루종일 다 하고 (= 데이트코스 군소리없이 쫓아다님)

먹고싶다는거 눈치보면서 다 먹고 (= 먹자는거 군소리없이 시간때가리지않고 먹어줌. 많이 시킨다고 잔소리안함)

싫은 것도 강요안하고 (= 힐 제대로 안준다고 면박안줌)

고집도 안피우고 비위 맞춰주니 기분 다 풀렸어요.


아마 제가 혼자 싸했다 풀린것도 모를 확률이 많지만..- -;

지난주에 후원 사이트가 같은것을 알고 다시 공통점도 생겨서 다시 단짝됐어요.


근 1달째 편안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스위칭하며 데이트 중입니다. 

회사 분위기가 it쪽이라서 그런지 원체 다들 결혼이 늦는편이고..

저도 구체적인 결혼 생각도 없고.. 아직 해보고싶은것도 많아서. 


아직은 데이트만 즐거우면 망고땡인 상태에요.


남아메리카랑 북유럽 여행 갔다올때까지는 '연애 S.O.S'카테고리에 신세질 상태일듯싶네요~ ㅎㅎ

아무쪼록 4년내외로 미국나이 30살이 되겠지만.. 노처녀를 어여삐봐주시고.. 담에 고민생기면 글쓸게요..


카테고리 글쓰기 활동을 이것밖에 안하다보니 진급이 느리네요..

덧글은 하루에 한 30개는 쓰는거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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