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친근감에 표시겠죠 쓴 글쓴이입니다. 오늘 스터디 조원들과의 술자리가 끝나고(그애 포함) 저한테 잘 들어걌냐며 카톡이 오더군요. 카톡 내용이 좀 의미심장해서 일단 내용을 좀 써볼게요.
그애 : 오빠 잘들어 갔어요?
나 : 무사히 들어갔다 ㅋㅋ 넌?
그애 : 저도 잘들어갔아요 ㅎㅎ
이런 저런 잡다한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나 : 오늘 너가 쐈으니깐 나도 한번 쏴야되는데 월급 받으면 쏠께 ㅎㅎ
그애 : 헐 월급 받으려면 좀 남았자나요. 그전에 제가 한번더 살게요 ㅎㅎ
나 : 아니야 어떻게 두번씩이나 얻어 먹어 ㅠㅠ
그애 : 그럼 월급 언제 나오세여? 그때 꼭 사주세여 ㅠㅠ
또 이런 저런 잡답을 나누고
그애 : 오빠 오빠는 우리반에서 제일 알아가고 싶었던 사람이 누구예여? 여자분들 중에서....
나 : 헐 그얘긴 내가 그 사람한테 관심이 있다는 말과 똑같자나;;
그애 : 그런가.... 그래도 궁금해요 비밀 지킬게요 ㅎ
나 : 이런 얘긴 카톡으로 하는거 좀 그렇다. 직접 보면서 말하는건 몰라두ㅠ
그애 : 그럼 나중에 물어볼게요 어때요?
나 : 그래 그게 좋겠다 ㅠ
만약 제가 저 상황에서 그게 너라고 말하면 제가 그애 한테 고백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일단 회피했습니다.
제가 그애를 조아해서 고백하더라도 얼굴을 보면서 말하는게 예의이고 남자라고 생각해서 일부로 회피했습니다.
이제 부터가 문젠데 어떻게 제가 행동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이런상황은 처음이라 ㅠㅠ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