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충성.
솔로가 된지 어언 4년..
정말 솔로한번 탈출하겠다고 별난리를 많이 쳤습니다.
취직 후 관심있던 후배랑 연락도 해보고 회사에서도 노력해보고 물론 소개팅도 많이 했습니다.
정말 많이 했죠. 괜찮은 상대가 나왔을 때는 항상 소개팅한 당일에 두번째 데이트를 신청했고 그러면 80프로정도는 승낙을 하고 약속을 잡은 후 보통 영화를 봅니다. 그런데 3번째 데이트까지 가본적이 거의 없네요. 계속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저는 감정소비에 너무 지ㄹ3ha쳐갔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정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괜찮은 직업에 괜찮은 외모를 가지신 분이 나왔고 또 열심히 이빨을 털며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결국 이번에도 이번주 일요일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을 가지고 잘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몇가지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약속날까지는 굉장히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 연락의 빈도는 얼마나 가져가야하나요. 카톡을 하면 답장이 오긴 오는데 의미없는 대화만 오고가는 상황입니다. 가끔 씹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연락하는것도 두렵네요. 또 어떤 대화주제를 가져가야하나요.
2. 두번째 만남을 가졌을 때 어떤 상황과 분위기를 연출해야하나요.
첫번째 만남때는 유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여자분도 굉장히 많이 웃었구요. 두번째만남때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할까요? 여자분은 저보다 두살 연하며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선배님들 진짜 보잘 것없는 후배 키도작고 못생긴 후배.하나 살린단생각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