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길게 글쓰는 재주는 없어서 짧게 쓸께요
카페에서 만난 나보다 한살이 많은 누나가 있는데..
처음엔 어색하다가 지금은 먼저 카톡오고 전화까지 오는사이가 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누나주위에 동생들이 엄청 많은데 남자여자 다 포함해서..
나는 뭔가 특별한 사이가 되고싶은데 이런식으로 계속 나가다가는 나도 그 편한동생의 무리에
같이 포함이 되어 진짜 그냥 편한동생으로 바뀔까 걱정되네요
머 일단 누나가 카페사람들이랑은 가깝게 지내도 단둘이 밥을먹거나 그런적은 없는데
나랑은 항상 둘이 밥먹고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차에서 두세시간 비맞고 노래듣는 가까운 사이가됐구요
근데 그누나 성격이 워낙에 털털해서 처음만난 사람과도 엄청 가까워지는 친화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언젠가는 고백을 하고싶은데..연하를 별로 안좋아합니다-_-;;진짜 잘못하다간 다 쫑나는수가 생겨서..걱정이 되네요
아는동생놈은 형이 계속 아쉬움을 주라고 하더군요 밥먹자고 해서 밥먹고 커피마시자해서 커피마시고
언제든지 연락하면 볼수있는 그런사이가 되지말고 가끔 선약이 있다고 튕기기도하고 뭔가 아쉬움을 남기라고
하더군요 이것이 밀당이겠지요..근데 제가 밀당이런거 정말 못하는 성격이라..-_-;;
어찌합니까? 이번주 영화보기로 했는데..영화보고 담주쯤에 얘기를 한번던저 볼까합니다.
근데 내가 보자고하면 흔쾌히 만나주는게 진짜 편해져서 동생이니깐 만나는걸까요?
아님 뭔가 오묘한느낌이 있어서 만나는걸까요..? 참 갑갑합니다-_-;
요즘엔 누나가 더 자주보자고 하네요 드라이브가자 밥먹자 이렇게;;
내가 예전에 들은얘기론 여자는 어느정도 가까워지면 뭔가 사이를 확실히 하고싶어 한다던데..
그 타이밍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아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