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년간의 사랑에 끝을 맺었다고 글올린 사람입니다.
글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진부한 이야기 봐주신것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어제는 저도 너무 흥분한 상태라서.. 무조건 전화받아 라는식으로 다그쳤지만.. 친구가 그럼 더 멀어질꺼라 진정부터 시키라는말에 답은 없었지만.. 진정좀 하고 차분히 생각해본 뒤에 내일 다시 전화한다고 했었죠 .
그리고 아무 연락도 취하지 않고 오후3시쯤 연락했습니다. 목소리는 그래도 많이 좋아보였어요.. 전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힘들었는데..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생각해본 잘못들을 이야기 하였고.. 잘 들어주더군요..
그래서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 바뀐 모습을 보여주겠다 했지만.. 돌아온 답은 많이 생각했지만.. 안되겠더랍니다..
문자로는 별 감흥도 못느꼈는데.. 목소리를 듣고 나니.. 그제야 실감이 나고.. 말문도 막히더군요..
예전에 전여자친구 어머니가 제가 마음에 안든다고 한번 헤어졌다가 .. 잘 타이르고 달래서 인정받는걸 보여주겠다 라는 약속을 했고.. 그래서 열심히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었는데 .. 여자친구 눈에는 그게 잘 안보였나봅니다..
그런이야기들도 하더군요.. 사랑만으로는 어머니를 이길수 없을꺼 같다고.. 차라리 그럴빠에는 혼자가 편하답니다.
그말듣고 있자니.. 더이상 할말도 없고.. 붙잡아도 안되기에.. 알겠다고.. 잘 지내라고 해줬습니다.
여럿을때는 사랑하는데 왜 헤어질까? 생각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랑만으로는 안되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뭐 무슨이유가 됬든.. 다른 새 남자가 생겼든.. 저 싫다고 ..단호히 변해버린 여자.. 이젠 지울려고 합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만나도 다 주기도 힘들것 같고.. 쉽게 믿지 못할꺼 같네요..
여기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좋은여자 만나는 과정이란말 가슴에 잘 새기고
저도 하루라도 빨리 털어버리고 어꺠피고 털어버려야겠네요.
별이야기는 없지만.. 그래도.. 2년이란 시간 어딘가에는 남기고 싶은 이야기라 여기에 남기고 갑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좋은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