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1년전엔 과외선생님을 했습니다.
수년동안 과외를 해서 1억2-3천정도 모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쉬고 있고 저도 밤에 돌아다니는게 걱정이 되서 쉬라고 했습니다.
제가 짜증나는건 2011년도에 1억넘는 돈을 1년만기 예금으로 넣었다가
지금까지 안찾고 있다는겁니다.
이자가 1%로도 안되는 거의 없는..
그런다고 여자친구 집이 넉넉한 집도 아닙니다.
돈이라 민감한 부분이기도하고 이 일로 자주 다툼이 있던터라.
공원산책하면
5/1일 노동절에 "나 쉬는데 그때 은행 같이 가줄께 만기된 예금 찾아서.
다른곳에 넣을래"라고 말을 건내었더니
화를 버럭내면서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너는 나보고 소소한 물건이나 먹거리 사는데도 낭비다 아깝다 하면서
너가 지금 한달에 30만원씩 버리고 있는거야"라고 말을해줬어요.
그런데 이자가 내렸다느니. 이자계산하기 힘들다느니. 한번 귀찮으즘에 빠지면 절대 안한다느니 하면서
화만 버럭버럭 내고 갈거야 갈거야 말만 되풀이 합니다.
그러게 다투고 나서 겨우겨우 간다는 소리가 나오고
그리고 그러게 힘들게 설득한 고생은 다음날 확인해보면 여지없이 무너지고
그리고 일주일이 또 지났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이 없는것도 아니고 어려운것도 아니고
액수가 적은 금액도 아닌데.
이해도 안되고 결혼생활 생각하니 답답한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