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선선해진 가을이네요 벌써ㅎㅎ
전 20대중반이고 연상의 직장동료를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얼마전 그녀와 사석에서 세번을 만났을 때
좋은 만남을 갖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생각 해보겠노라 했고 전 평소와 같이 그녀를 대했습니다. 그녀의 태도 또한 변함이 없엇고요
처음 제가 마음을 전한지 3일이 되던 어제(토요일),
저희가 근무하는 지역에서 한시간 거리의 근교로 가서 식사를 하고 야경도 보고
다시 근무하는 지역으로 돌아와 술을 한 잔 했습니다.
가볍게 술을 마시고 그녀를 데려다 주는 길에 공원에 앉아 캔맥을 하며 그녀와 얘기를 했습니다..
저번에 말한 거 좀 생각해보았냐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습니다.
그녀는 많은 생각을 해봤다고 했습니다
남자로는 보인다.
너를 만나러 나올 때 마다 아무 생각없이 만나러 나오진 않았다.
좋긴 좋은데 자기의 마음을 잘모르겠다고 확신이 안선다고 연인 보다는 지금 처럼 만남을 유지하는게 좋겠다.
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물론 완곡하게 거절을 한것이라고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가슴이 놓아주질 않네요..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그녀를 데려다 주는 길에 전 계속해서 어필을 했습니다.
끝내 그녀는 자기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얘기를 했고
결국 다음에 예/아니오로 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집 앞으로 도착하자 그녀는 다시 한 바퀴 돌자고 제게 말을했고
전 말없이 그녀의 손을 잡은 채 30분 정도 아무도 없는 거리를 걸었습니다.
제가 손에 힘을 뻈더니 그녀는 손에 힘을 주어 계속 손을 잡고 거리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데려다 주고 집에 도착했더니 오늘 새벽 5시가 되었고 전 곧장 잠에 드렁ㅆ습니다.
정말 가슴이 놓아주지 않아서 답답하네요..
예/아니오로 확답을 준다는 그녀는 답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처럼 그녀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천천히 다시 다가가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