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관리팀의 27살 여자분에게 회식 후 단둘이서 술한잔하고 한 후, 고백했습니다.
회식 후, 어쩌다 몇몇 직원들끼리 커피숍에 갔거든요.
우연찮게 둘이서 주문을 하러 갔구요. 제가 둘이서 한잔하자고 해서,, 다른 직원들을 보내고 둘이서 한잔했습니다.
아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고백을 했습니다. 좋아한다구요.
사실 저 입사를 하고 나서 둘다 웃음이 많은터라 서로 쳐다보기만 해도 웃느라 일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거든요..
제 이상형이 웃음이 많고 귀엽고, 활발한 여자거든요. 그 직원이 딱 그래요..
그래서 혼자 끙끙앓기도 하고.. 2년가량 회사생활하면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몇일전에 위처럼 고백을 해버렸어요.
당황 하더라구요.. 그러다 자리를 옮겨 또 한잔하고,, 택시를 태워 보내려고 하는데,,
제 손을 잡더라구요.. 서로 손을 잡고 택시를 잡아주고 저도 집으로 왔습니다.
서로 택시 타기전에 사귀는걸로 해요.. 이러면서 헤어졌거든요.
그 다음날 만나서 영화보기전에 커피숍에 있는데.. 우물쭈물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술기운으로 서로 사귀자고 한거 아닌가 싶어서..
회사가 사내연애를 찬성하는 회사가 아니라서... 그 부분이 가장 걸리나 봐요..
그래서 좀 더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얘기했구요. 정리가 되면 말해달라고 했어요.
진지하게 사귈건지,, 아님,, 직장 동료로 지낼건지요..
그러더가 영화보고 그냥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몇번 톡하다가,, 끊긴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중이나 다음주쯤에 만나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해보려고 합니다.
술기운에 사귄게 아니라, 정말 좋아서 사귀는 거라구요.
부분부분 미흡하게 적은 부분도 있지만, 중요한 부분만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우리 사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이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