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가 좋다고 연애하자고 얘기를 꺼내본적이 없습니다.
안하던걸 하려니, 이게 정말로 어렵네요.
물론, 말하는 내용이나 어조, 고백의 방식같은 것들이,
그녀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건 아닌걸 알면서도,
어떤 식으로 고백을 해야하는지를 모르니까 자꾸 뒤로 미루고 고민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특별한 고백을 하려는건 아니구요. 그냥 담백하고 일반적이고 평범한 고백을 생각합니다.
뭐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커피샵에서 고백을 한다면, 옆에 있는 사람이 신경쓰이고.
식당에서 고백한다면, 밥먹으면서 고백하는게 왠지 아닌것같고.
사귀자고 해야하나, 좋아한다 해야하나, 아니면 뭐, '같이 연애할래?'라며 청유형으로 고백할까ㅋㅋㅋㅋ
뭐 이런 생각들로 고민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이게 좀 한심하긴한데, 암만 봐도 답이 안나와요. 답이ㅠ
팁좀 부탁드려요. 팁팁팁ㅠ
+.
추가) 제가 저번에 올린 글이 많이 뒤로 밀렸더라구요.
저번에 올린 글에 대해서 경과보고글(?)정도 되는 글입니다ㅎㅎㅎ
카톡을 보내놓으면 한참이 되도록 있다가 확인을 한다고 했던 내용의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어장관리를 의심하시더라구요. 어장관리의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래저래 간보면서 남자한테서 밥얻어먹고 영화얻어보고 선물받고 그런 적이 없어서 어장관리는 아닌거같아요.
저번엔 민망할정도로 더치를 하던데요. 영화보여준다고 불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더치해서 민망했어요.
오늘은 제가 키위주스 얻어먹었구요. 음음. 민망하더라구요. 돈은 굳어서 좋긴 한데.
지출은 줄어서 좋았는데, 그녀의 마음은 잘 모르겠어요.
오죽하면 제가 김태훈씨가 쓴 연애서적을 두권 샀겠습니까ㅋㅋㅋ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296&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tagtaag&x=0&y=0&no=25684
-제가 예전에 쓴 글 링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