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는데 답답하네요..

천사문채원 작성일 14.01.02 0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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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는데 어떻게 제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24살이고 그여자애는 같은 고등학교 친구(1달전에 6년만에 처음봄)입니다.

고1때같은반이여서 그때도 제가 잠시나마 호감이있어서 연락을했던적이있었는데 어떻게 흐지부지되서 멀어졌었는데

1달전쯤 제친한친구가 그여자애랑 친해서 오랜만에 친구끼리 한번 보자고해서 만나게 됬습니다.

만나서 그날 술도먹고 6년만에 만났지만 어색함이없엇어요. 그때 그러더군요 고1때이런애인줄몰랏는데

제가 이렇게 재밋는줄몰랐다고 6년만에 새로운모습을 발견했다고 ㅎㅎ 그렇게 4시간정도 가볍게 놀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그애 친구들과 제 친구들과 만나서 술자리를 또가졌는데 그여자애가 너무 이뻐보이고 그냥 좋더라구여

이때부터 군대전역후 1년동안 굳어있던 제마음의 불씨가 타오르기시작했습니다ㅎㅎ 

그래서 그날 얘기를 나누다가 이친구가 교회를 다닌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마침 저도 교회를 다녀서(잘 다니진않고 엄마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다녀요) 농담반 진담반 같이다니자고했는데 그여자도 좋다고 하길래 그러자고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에 교회에서 같이 예배를드렸습니다.

근데 문제는 정말 예배만드리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주도 예배만 드리고 헤어지고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씩보는데 

평상시 카톡이나 전화 이런 연락을 안해요. 부담을느낄까봐 두려워서 연락을 못하겠습니다..

그러다가 크리스마스때 뭐하냐고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러니 친구만난다고하더라구요.그러더니 걔가 왜 전화햇냐고 물어보길래 갑자기 할말이없어지는겁니다.최대한 부담안느끼게 하고싶어서 아 내친구들도 외롭고 너친구들도 외로우니 같이 놀자고 할려고했다 이렇게 둘러댔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날도 같이 놀았어요..단둘이 만난게 아니고 친구들끼리 만나긴했지만.. 만나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걔는 저에대해 아무 느낌도없는거같아요.  제가 답답한건 어떻게 연락을하고 친해져야할지 

그게 답답하네요.카톡으로 뭐하냐고 물어보는거도 못하겠어요...

2년간 짝사랑했던친구가 저한테 부담을 느껴서 지금은 연락도 안하게된  기억이있어서 무섭네요.

저도 관심없는여자애가 절 좋아하면 부담되서 자꾸 피하게되는걸 알아서.. 너무 겁을내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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