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게 무슨 마른하늘의 날벼락인지..
저한텐 2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저보다 2살 연하에요
2년 사귀긴 했지만 실은 여친을 안지는 10년도 넘었어요..
제 베프의 동생이거든요.. 어릴때도 한번 사겼다가 헤어지고 군대 전역하고 다시 연락해서 사귀게된거거든요..
중간의 얘가 한번 큰 사건 치고 헤어질뻔했는데.. 지금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친구들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매번 말했죠
근데 실은 제 여친이 저한테 첫사랑이거든요.. 그래서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중간에 큰 사건이 실은 딴 남자 만난거거든요.
그 사건 터지고 전 진짜 완전 야마돌아가지고 간판 다 부수고 차 백미러 부수고 난리폈거든요..
근데 그랬더니 여친이 무릎꿇고 빌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대요
그 이후에는 정말 딴 남자랑 연락도안하고 저한테 정말 잘하더군요..
진짜 제 여친이 절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정말 잘했어요 저한테..
그래서 그 사건은 묻고 여태까지는 정말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면서 챙겨주고 행복하게 사겼거든요.
근데 하필 저한테 이런일이 터지네요..+
제가 주말에 간만에 야동이나 하나 볼까하고 성인사이트를 들어가서 야동하나를 봣는데요..
야동에 시1발 제 여친이 있는겁니다
시1발......진짜 야동에서 제 여친이 나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물론 저랑 사귈때 그 영상이 찍힌건 아닌것같아요. 좀 오래되보였고 구글검색해보니까 그 야동이 처음 토렌트에 올라온게
3년전이더군요.. 확실히 저 만날때 바람을 폈거나 한건 아닌거같아요.
솔직히 저 만나기전에 서로 몇명사겼고 누구 사겼는지 다 말했었거든요.
그래서 성인이니까 전에 만났던 남자들과 관계를 할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한다면
이해해줄수 있다고 생각했죠 저도 여자 안만난거 아니니까요. 그래서 제 여친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근데..... 미치겠어요.. 그 영상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않아요. 여친만나도 자꾸 떠올르고
진짜 미쳐버릴꺼같아요. 밥도 안넘어가고.. 여친한테 말할수도 없고..
전 정말 사랑한다면 묻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분명 이성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영상을 한번 봐버리니까 잊혀지지가 않네요.. 진짜 저 돌아버리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발 누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