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유난히 긴 밤이네요
다지난 이야기..
그래도 제가 좋아하긴 했나봐요.
작년 봄 여신을 만났지요.
같이 안면도의 햇살속을 걷던게,, 꿈같네요.
이제는 3류 스토커가 되었어요.
겁쟁이라서 그런것도 제대로 못합니다.
남자친구도 생긴것 같아요.
키도 크고 이쁘장한 얼굴을 지닌 친구 같아요.
부러울 따름이죠.
최선을 다해 잘해줬어요.
내 오만이죠,
제 나이 서른도 넘었습니다.
4번의 사랑을 해봤고 2명의 여자 때문에 눈물도 흘려 봤습니다.
이젠 충분하네요.
주변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고 해도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차피 더이상 밑질것도 없는 인생
남은인생 전부를 줄까합니다.
4시간 뒤면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키고
주식 차트를 바라보며 업무를 하고 있겠죠.
부디 잊거나, 또는 변치않을 수 있는 용기가 제게 있기를
2014년 1월 20일 am 4:42
ps. 더는 이시간에 잠들기 위해 술 마시고 싶지 않습니다..